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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은 15일「교육공동체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소중한 우리 아이들 그리고 존경하는 선생님이 하늘의 별이 되고 노란 리본이 물결친 지 벌써 10주기가 되었다"며, "시간은 빠르게 흘렀지만, 아직도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참상과 유가족들의 가슴 저린 눈물은 우리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 고 회고하며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는 사회의 안전시스템을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하도록 경각심을 일깨워주었다"며 "세월호 사고 10주기를 맞은 지금, 우리가 얼마나 바뀌었는지 진지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고 등을 살펴보면 대한민국은 안전한 사회로 가는 길이 여전히 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더 많은 반성과 노력은 계속 이어져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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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육감은 "학교는 아이들의 안전 감수성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며 "우리 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을 목표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안전 종합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 2024학년도 학교안전 종합 지원 대책 주요 내용

 

[ 3대 주요 추진과제 ]

▲ 안전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공동체 맞춤형 안전교육 추진

▲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응을 위한 학교 안전 체계 강화

▲ 안전한 학교 환경을 위한 기반 구축

 

[ 학교안전 7대 표준안 ]

▲ 생활 ▲ 교통 ▲ 폭력예방 및 신변 ▲ 약물 및 사이버 중독 예방 ▲ 재난 ▲ 직업 ▲ 응급처치

 

????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응을 위한 학교안전 체계 강화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학교안전 체계를 강화하여 재난 상황 시에 학생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 향상과 실제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위해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을 지속 보급한다.

 

???? 안전한 학교환경을 위한 기반 구축

 

관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통학로 실태 점검을 실시하여 위험요인을 꼼꼼하게 파악하고 관계기관에 개선을 요청하여 더욱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노력.

 

또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분기별로 1회씩 운영하여 사용자와 근로자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고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증진하는 데 노력하고, 위험성평가 등 산업안전보건 조사를 수시로 실시하여 기관의 유해 및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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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육감은 "이번 기자회견은 단순히 안전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가 한 걸음 더 나아가 안전을 사회의 근본적인 가치로 삼아야 함을 일깨우는 뜻깊은 자리"라며,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며, 그날의 슬픔을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몫으로,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지난 10년 동안 겪었을 고통과 슬픔을 공감하려는 노력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세종시교육청은 모든 학교가 안전하고 행복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감하는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더불어,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학생 한 명 한 명 모두가 우리 아이들이라고 생각하며,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사회에서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