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년브랜드참여단, '문화의 바다'로 닻을 올리다

대표상징(CI) 개발에 이어 115년 역사의 충북도청사 본관 미디어파사드 전시 참여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4/04/12 [16:04]

충북 청년브랜드참여단, '문화의 바다'로 닻을 올리다

대표상징(CI) 개발에 이어 115년 역사의 충북도청사 본관 미디어파사드 전시 참여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4/04/12 [16:04]

 

▲ 2024 충청북도 청년브랜드참여단 출범식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충청북도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소재 대학교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및 영상디자인 전공 학생 60명으로 구성된 '2024 충청북도 청년브랜드참여단'출범식을 개최했다.

충청북도 청년브랜드참여단은 지난해 ‘충북의 미래를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충청북도 대표상징(CI) 개발에 참여했고, 올해는 ‘문화의 바다 충북, 빛의 항로를 열다.’를 주제로 충북도청사 본관 건물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제작·전시 아이디어대회 형태로 운영된다.

115년 역사를 품고 있는 청사의 문화재로의 가치와 디지털 융합기술이 만나 충북의 새 이름(BI) ‘중심에 서다’를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출범식은 김영환 충북지사, 박영원 충청북도 브랜드위원장(홍익대학교 교수), 브랜드위원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고, ‘충북 문화의 바다’로의 출항을 알리는 참여단의 퍼포먼스와 참여증서 수여식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미디어파사드 전시가 학교별 아이디어대회로 열리는 만큼, 각 대학 참여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선배 도의원들의 격려와 응원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참여단 지도교수로 구성된 연출기획단 총감독을 맡은 김병완 서원대 교수는 “이번 참여단 활동은 프로젝션 맵핑, 레이저 퍼포먼스, 3D음향 등 융·복합 콘텐츠로 구성되는 실감형 미디어아트로 학생들이 직접 디지털 콘텐츠 제작은 물론, 배경음악 작곡에도 참여한다”며, “역사성을 지닌 도청사를 활용한 대형 미디어파사드 전시를 통해 우리 청년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다양한 기회의 장을 열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출범식에 이어 진행된 브랜드 강의를 통해 충북의 정체성 확립을 강조하며, “우리 충청북도의 최고 자산은 우리 청년으로, 청년브랜드참여단이 만들어 가는 젊고 혁신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Identity)가 ‘문화의 바다, 충북’을 비추는 빛(등대)이 되어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세울 것을 확신한다”며, 참여단의 출범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큰 기대를 표했다.

향후,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제작될 미디어파사드 작품은 청주 원도심 골목길 축제(8.31~9.1)와 청주 읍성 큰잔치(9.6~9.7)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하여 8월 26일부터 9월 7일까지 13일간 도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윤 기자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