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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오늘=반길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31일, 이범석 후보 지지자 단톡방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성명서 전문]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지지자들이 모인 ‘SNS 단톡방’에서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불법행위가 발생했다.

31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범석 후보 SNS 단체대화방에 지난 27~28일 실시된 사전투표 인증샷이 올라왔다. 인증샷을 올린 이범석 후보 지지자는 선관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 공개는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공개된 투표지는 ‘무효’가 된다.

투표 결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
제보에 따르면 이범석 후보도 이 단톡방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단톡방에서 이뤄진 범법행위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사법당국은 민주주의 정신을 위협하고 선거 질서를 어지럽힌 이번 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를 엄단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내일 본투표에서는 이러한 범법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투표소 관리 감독 및 단속을 철저히 해줄 것을 선거관리위원회에 당부한다.
 

2022년 5월 31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