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멘토링’사업은 사회적으로 고립감을 느끼는 자살고위험자들이 이웃주민의 따뜻한 관심과 온정을 느끼고 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총 21명의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7명의 대상자가 참여하며, 위원 3명과 고위험군 대상자 1명이 3:1매칭하여 멘토-멘티 관계를 맺어 진행하고 있다.
29일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멘토)들과 자살고위험자(멘티)는 마음치유프로그램 힐링나들이(토닥토닥)로 충북 단양을 다녀왔다.
이날 멘토-멘티 힐링나들이는 3월~5월에 자살률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여 5월 중 나들이를 계획하게 됐다.
멘토-멘티는 충북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 장미터널, 충주호 유람선 등을 체험하고 여행하며 자연스럽게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나들이에 앞서 충주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혹시 모를 안전사고 및 응급상황에 대비해 비상약을 구비하고 응급상황 매뉴얼을 정비했다.
또한, 인근 병의원 연락망을 확보하고 단체보험에 가입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로 멘토-멘티가 안전하게 나들이를 다녀올 수 있도록 진행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생명멘토링은 사회적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자살고위험자들에게 이웃과의 소통을 열어주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라며, “이번 힐링나들이를 통해 대상자들이 이웃주민들의 관심과 배려를 직접 느끼고, 다시 삶의 의지를 찾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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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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