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 생명멘토링 멘토-멘티 힐링나들이

정태수 | 기사입력 2019/05/31 [10:06]

충주시보건소, 생명멘토링 멘토-멘티 힐링나들이

정태수 | 입력 : 2019/05/31 [10:06]

▲     © 한국시사저널


<충주=정 태수기자> 충주시 보건소(소장 안기숙)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올해 3월부터 연수동 자살고위험군 집중관리를 위한‘생명멘토링’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생명멘토링’사업은 사회적으로 고립감을 느끼는 자살고위험자들이 이웃주민의 따뜻한 관심과 온정을 느끼고 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총 21명의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7명의 대상자가 참여하며, 위원 3명과 고위험군 대상자 1명이 3:1매칭하여 멘토-멘티 관계를 맺어 진행하고 있다.

 

29일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멘토)들과 자살고위험자(멘티)는 마음치유프로그램 힐링나들이(토닥토닥)로 충북 단양을 다녀왔다. 

 

이날 멘토-멘티 힐링나들이는 3월~5월에 자살률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여 5월 중 나들이를 계획하게 됐다.

 

멘토-멘티는 충북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 장미터널, 충주호 유람선 등을 체험하고 여행하며 자연스럽게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나들이에 앞서 충주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혹시 모를 안전사고 및 응급상황에 대비해 비상약을 구비하고 응급상황 매뉴얼을 정비했다.

 

또한, 인근 병의원 연락망을 확보하고 단체보험에 가입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로 멘토-멘티가 안전하게 나들이를 다녀올 수 있도록 진행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생명멘토링은 사회적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자살고위험자들에게 이웃과의 소통을 열어주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라며, “이번 힐링나들이를 통해 대상자들이 이웃주민들의 관심과 배려를 직접 느끼고, 다시 삶의 의지를 찾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태수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