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감동시킨 37사단장의 말, “‘대민지원’은 잘못된 표현, 군(軍) 본연의 일”

수해지역 대민지원 회의(7.26.) 발언에 ‘명언’ 극찬, 저력 보여준 언론에도 감사

최선종 | 기사입력 2017/07/27 [16:56]

이시종 지사 감동시킨 37사단장의 말, “‘대민지원’은 잘못된 표현, 군(軍) 본연의 일”

수해지역 대민지원 회의(7.26.) 발언에 ‘명언’ 극찬, 저력 보여준 언론에도 감사

최선종 | 입력 : 2017/07/27 [16:56]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Daily 충청]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최근 수해피해 복구에 큰 힘을 보태주고 있는 육군 제37사단장의 말에 ‘명언’이라 극찬했다.

또한 충북 지역 수해피해 상황을 신속하고 생생하게 알려 전국적으로 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저력을 보여준 언론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시종 지사는 27일 소회의실에서 열린 호우피해 대책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전날(26일) 37사단 작전상황실에서 열린 ‘수해지역 대민지원회의’에서 한 37사단장의 발언을 전해 들었다. 박신원 사단장은 당시 회의에서 “군이 앞장서서 수해피해 복구작업을 하는 것을 두고 대민지원이나 대민봉사라고 표현하는 것은 잘못됐다, 이 것은 군(軍) 본연의 일이며, 하지 말라고 할 때까지 계속해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전해들은 이 지사는 크게 감동하면서 “도민에 대한 애정이 담긴 명언”이라며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육군 제37사단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7천여 명의 인력과 굴삭기 등 90여대의 장비를 투입해 복구작업에 임하고 있다. 특히 제1115공병단과 함께 수해때 붕괴된 청주 낭성면 전하울교의 대체교량을 4일만에 완공한 것은 재해에 대처하는 민ㆍ관ㆍ군 협력체계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기도 했다.

이어 이 지사는, “충북의 수해피해 소식을 듣고 전국에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우리 도를 방문하고 있으며, 여러 기관 단체로부터 수재의연금이 답지하고 있는데, 이런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에는 무엇보다 언론의 힘이 컸다”며, “충북의 수해피해 상황과 복구작업의 긴급함을 신속하고 생생하게 보도해 준 여러 언론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최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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