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도시 속 숨은 공간 찾기’공공성지도 성과발표회 개최

민간전문가가 도시 곳곳 숨은 공공공간 10곳 발굴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3/10/26 [17:03]

청주시,‘도시 속 숨은 공간 찾기’공공성지도 성과발표회 개최

민간전문가가 도시 곳곳 숨은 공공공간 10곳 발굴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3/10/26 [17:03]

▲ 청주시,‘도시 속 숨은 공간 찾기’공공성지도 성과발표회 개최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청주시는 26일 문화제조창 소회의실에서 ‘도시인프라, 숨은공간 찾기, 시민이 행복한 청주만들기’라는 주제로 공공성지도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반상철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등 민간건축가 및 관련 부서장·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공공성지도’는 도시공간의 공공성을 제고하기 위해 작성한 기초현황자료로, 공공공간의 물리적 현황을 지도에 표기하고 환경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것을 말한다.

민간전문가가 도시 곳곳 숨은 공공공간*을 발굴해 마을 단위 공간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지도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공공건축가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개소의 도시환경 및 공공시설 이용개선계획에 대해 관계부서와 토론 및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안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공공성지도는 흥덕대교 하부 활용방안 제시, 모충교 수변테라스 제안, 서문대교 및 무심천 경관 및 활용성 개선, 상당공원과 교원공제회관 재생사업, 문암생태공원, 무심천 수변공원활성화방안 제안 등 총 10개소에 대해 작성됐다.

이날 발표한 공공성지도는 사업부서의 신규사업 발굴 및 국비 공모사업 신청 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공공성지도 책자를 제작해 시민들과 사업부서에 홍보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공공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디자인 품격 향상을 위해 공공건축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건축가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공사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충북 최초로 2020년부터 민간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건축 민간전문가는 건축기본법에 따른 제도로, 행정 중심으로 추진되는 공공건축 사업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사업 전 단계에 걸쳐 공공건축가가 조정·자문하는 제도이다.

청주시 민간전문가는 총괄건축가 1명과 공공건축가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생활 SOC복합화 사업, 도시 및 지역개발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청주시가 추진하는 주요 건축공공사업의 기획·디자인에 대한 자문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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