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민들의 정서가 담긴 '청주 미래유산' 23곳 현판 설치

9월 중 ‘청주 미래유산’그림․사진 공모전 개최 예정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9/15 [06:04]

청주시, 시민들의 정서가 담긴 '청주 미래유산' 23곳 현판 설치

9월 중 ‘청주 미래유산’그림․사진 공모전 개최 예정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3/09/15 [06:04]

▲ 청주시, 시민들의 정서가 담긴 ‘청주 미래유산’23곳 현판 설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청주시는 ‘청주 미래유산’ 현판을 제작하고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각 장소마다 부착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해 청주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공간이나 장소, 풍경 등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지역의 가치 있는 유산 139건을 시민들로부터 추천받은 뒤 전문가 심의와 소유자 동의를 거쳐 최종 23건의 ‘청주 미래유산’을 선정했다.

‘미래유산’이란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다수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사건,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것으로 문화재와 달리 규제나 지원은 없으며,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소유자가 스스로 보호해 나가는 제도이다.

청주시는 시민과 함께 이를 공유하고 문화자원으로 홍보하고자 현판을 제작․설치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청주 미래유산은 시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정서적 가치에 중점을 둬 선정했다”며, “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이달에는 청주미래유산 그림․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 미래유산’은 ▲근대 산업의 중심지에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문화제조창 및 동부창고와 ▲옛날 이발소 풍경을 간직한 채 여전히 단골손님으로 북적이는 덕성이용원 ▲청주의 과거와 현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도심 속 중앙공원과 무심천 벚꽃길 등 청주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공통적으로 기억하는 공간이나 장소들로 구성됐다.
하지윤 기자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