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희망의 시작… 충주시 11년 6개월간 자원봉사 이어온 육군 군무원

충주시자원봉사센터로부터 봉사 1,000시간 동장·우수자원봉사자 인증서 수상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2/09/16 [15:11]

봉사는 희망의 시작… 충주시 11년 6개월간 자원봉사 이어온 육군 군무원

충주시자원봉사센터로부터 봉사 1,000시간 동장·우수자원봉사자 인증서 수상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2/09/16 [15:11]

▲ 육군 7탄약창 김영기 주무관(왼쪽)이 16일 충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센터장(오른쪽)에게 봉사 1,000시간 동장 배지와 우수자원봉사자 인증서를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11년 6개월이라는 오랜 기간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치안 유지와 발전에 이바지한 육군 군무원이 있어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육군 제7탄약창 김영기 주무관. 충북 충주시에 사는 김 주무관은 지금까지 11년 6개월간 자율방범대원으로 자원봉사를 이어왔고 봉사 1,000시간을 달성했다.

이런 봉사활동을 이어온 김 주무관은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16일 충주시자원봉사센터로부터 봉사 1,000시간을 기념하는 동장 배지(Badge)와 우수자원봉사자 인증서를 함께 수여 받았다.

김 주무관은 어릴 때 경찰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래서 평소에는 군무원으로서 성실히 근무하면서도 휴일에는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그러던 도중 지인의 권유로 자율방범대원 활동을 시작하게 됐고 그렇게 직급도, 보수도 없는 무료 봉사활동을 2011년 3월부터 11년 6개월 동안 이어왔다.

김 주무관은 비행 청소년을 지도하고 취객을 경찰에 인도하는 등 지역 치안 유지에 이바지해왔다. 이렇게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김 주무관은 지역사회로부터 ‘Best 자율방범대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자율방범대원 활동 외에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봉사에 나섰다. 2017년에 응급처치 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응급조치 보조강사로 활동하며 봉사를 확대해 나갔다.

또한, 추운 겨울에 양로원과 사회 취약계층을 찾아 생활용품을 지원했으며, 올해 여름에는 충주지역 내 단월강수욕장, 수주팔봉, 수룡폭포, 목계나루터 등 휴양지에서 물놀이 안전 활동을 했다.

오랫동안 헌신을 이어온 김 주무관이 지난 2014년 충청북도의회 의장에게 감사장을, 2016년에 충주경찰서장에게 감사장을 수여 받은 이후에도 더욱 왕성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육군 7탄약창 김영기 주무관은 “봉사는 나와 주변을 기쁨으로 가득하게 만드는 희망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간과 몸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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