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 무심천변 활용방안에 시민친화공간 조성 선택
‘산책 및 휴게공간 정비’가 친수공간 조성 시 가장 선호하는 사업으로 선정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2/08/08 [20:13]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청주시가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청주시선’ 홈페이지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선8기 공약 사항 중 무심천, 미호강 활용을 위한 시민 의견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온․오프라인 조사는 온라인 2755명․오프라인 1949명으로 총 4704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먼저 무심천․미호강에 친수공간 조성 시, 가장 필요한 사업에 조사한 결과 응답자 4704명 중 42.4%가 ‘산책 및 휴게공간 정비(잔디광장, 산책로 조성 등)’을 선택했으며, ‘생태공원 조성(생물관찰데크 조성, 나무길 조성 등)’20.6%, ‘자전거도로 및 보행자도로 정비’ 12% 순으로 사업별 시민 선호가 나타났다.
다음으로 시민 자유 의견 부분에서는 그늘 조성, 조명․화장실․주차장 확충 등 시설 및 제초, 하천변 정비 등 환경개선과 같은 기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비롯해, 물놀이 시설․어린이 이용 공간, 꽃밭 조성, 푸드트럭 등 꿀잼도시를 위한 놀거리․먹거리․볼거리 마련의 필요성에 대한 다수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함께 누리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 자연과 어우러지는 공간, 발길을 끄는 깨끗한 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청주시는 이를 반영해 빠른 시일 내 추진이 가능한 의견부터 우선 실시하고, 친수지역변경이 필요한 부분은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시민 힐링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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