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추석 행렬

정태수 | 기사입력 2021/09/18 [06:51]

충주시,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추석 행렬

정태수 | 입력 : 2021/09/18 [06:51]

  © 충주시청 제공


<오 주민기자>충주시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이웃의 삶을 돌보는 도움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봉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미애)는 16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 20가구를 대상으로 차례상에 올릴 제수 음식(13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소태면자유총연맹(분회장 이창환)과 소태면청년회(회장 김영주)는 16일 소태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한부모 가정 및 차상위 계층이 따뜻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총 60만 원 상당의 추석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소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창수)와 소태면향기누리봉사회(회장 이연화)에서도 같은 날 정성스럽게 준비한 송편, 한과 등 명절 음식과 선물을 홀몸노인 30여 가구에 배달하며 코로나로 외로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로했다.

 

신니면 이장협의회(회장 이한혁)와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최종문)에서는 각각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진태영, 부녀회장 이종숙)에서는 각종 생필품을 담은 꾸러미를 마련해 지역 내 홀몸노인 40여 가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신니면향기누리봉사회(회장 이원윤)에서는 홀몸노인 22가구에 반찬나눔 봉사를 실시했으며, 신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희림)에서도 저소득 가정 6곳에 생필품을 지원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지현동향기누리봉사회(회장 김귀례) 회원들은 16일 지역 내 홀로 외롭게 생활하는 노인 30명에게 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

회원들은 좋은 재료를 준비하고 닭계장과 땅콩 조림, 깍두기 등 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홀몸 어르신 28가구를 방문하는 등 노인들의 안부를 챙겼다.

 

16일 익명의 기부자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현동의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쌀(8kg) 100포(약 300만 원 상당)를 지현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기부자는 자신이 누군지 밝히지 않고 정미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주변의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부의 뜻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시민들이 자칫 외롭고 쓸쓸한 명절을 보낼 수도 있었는데,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사랑과 돌봄의 행렬이 어느 해보다도 따뜻한 추석을 만들고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시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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