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KTX고속철도 대형사고 현장훈련 실시

안강산 기자 | 기사입력 2014/10/16 [13:19]

광명시, KTX고속철도 대형사고 현장훈련 실시

안강산 기자 | 입력 : 2014/10/16 [13:19]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오는 10월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KTX광명역에서 고속철도 대형추돌사고에 대비한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 상황설정은 “부산발 서울행 KTX열차가 광명역에서 전기배선 이상으로 점검을 위해 잠시 정차 중인데, 광명역을 무정차 통과예정인 또 다른 부산발 서울행 고속열차인 후행열차가 진입 중에 선로전환기 불일치로 인해 정차중인 선행열차를 추돌하면서 열차 3량의 탈선과 화재가 발생하여 대기 중인 승객과 탑승 중인 승객 등 4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다” 이런 상황을 전제로 광명시는 소방서와 코레일, 군부대 등 유관기관이 협업하여 대응하는 현장 합동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이 시작되면 신속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광명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에 즉시 상황전파를 함으로써 인명 구조구급활동과 사고지역 통제, 응급의료소 설치, 사고수습 운영 등, 긴급 초동대처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소방헬기와 인명구조견을 투입하여 신속한 인명구조 등 부상자 수송에 중점을 둔다. 이번 훈련을 통해 문제가 도출되면 개선방안을 분석해 ‘2015년 안전관리계획과 인적재난 표준행동 매뉴얼’에 반영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고속철도 대형사고 사태수습 행동요령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각종 대형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골든타임 내 초동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앞으로 각종 유형의 재난을 대비해 철저한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훈련이 진행되는 10월 21일에 KTX광명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하고, 열차 운행은 현행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 안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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