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원배] “아내는 가슴에 묻었습니다‘

- 연기자들의 낮은 곳을 소중히 하는 탤런트 김원배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4/01/25 [08:42]

[탤런트 김원배] “아내는 가슴에 묻었습니다‘

- 연기자들의 낮은 곳을 소중히 하는 탤런트 김원배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4/01/25 [08:42]


▲      © 한국in뉴스


탤런트 김원배씨는 브라운관보다 연예인 권익에 앞장서 자신은 불이익을 받은 호사가들이 지칭하는 소왈 오지랖 넓은 연예인이다.

그에게 수식어처럼 붙어 다니는 “연예인 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란 직함은 우리사회 어디든 동전의 양면처럼 존재한 부익부 빈익빈이 일반사회보다 더 심한 어려운 연기자들에게는 대부처럼 그의 이름이 불리기도 한다.

이런 그의 이름값에는 그도 연기를 해서 밥을 먹고 사는 연예인이라 출연 작품이 적어지면 삶의 고통이 수반되는 일을 자주 겪기도 한다.

이즈음도 새로 출발하는 연기인들이나 단역배우, 보조출연자들은 그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지만 그와 반대적인 입장에 서 있던 연출가들이나 경영자들은 오지랖 넓은 전 위원장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자연히 탤런트 김원배씨는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부분이 많았고 위원장 시절 본의 아니게 주변의 주장으로 자리에 맞는 역할을 하다 주변과 극심한 대립이 있었고 이로 인해 아직도 보이지 않는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고 고백했다.


탤런트 김원배씨는 1989년 모델 활동을 시작으로 cf는 대한항공 기장으로 시작되었다.


cf출연에 있어 200편 이상으로 한국 기네스북에 올리라고 할 만큼 많은 cf를 찍었다.
▲      © 한국in뉴스

 
cf모델 활동 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소련의 코크샤스 섬에 있는 장수마을에 가서 요구르트 촬영 하러 갔을 때 머리 분장에 있어 폭이 넓었는데 그때 30대 중반 할아버지 역할을 했었고 연예인 처음 시작 당시라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했다고 회상한다.

연기는 KBS 1993년 15기 공체로 입사해서 데뷔작으로는 ‘파랑새는 있다’ ‘죄와벌’에서는 판사로, 그 외 ‘그대는 별’도 있고, 최근 작품으로는 ‘대왕의 꿈’에서 성충 역할을 했었다.

TV 소설 ‘분이’, KBS 아침드라마 ‘엄마도 예쁘다’로 김자옥과 부부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가 연예인 노동조합연맹 위원장으로 연기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힘을 쏟고 있을 때 그가 하는 행동을 늘 응원하고 그의 뜻에 쫒아 묵묵히 그를 지원하던 아내가 병마에 휩싸여 생명을 갉아 먹어가는 줄 몰랐었다고 시큰해진 눈으로 고백한다.


낮은 곳의 연기자들을 위해 앞·뒤 전·후 가릴 것 없이 밤낮 없이 옳다는 신념으로 이일을 성사시키기 위해 막무가내로 밀어붙여 연기자도 노동자이며 근로기준법의 보호아래 법테두리 적용을 받는대 성공을 해 누구도 이루지 못할 성과와 연기자들의 무한 신뢰는 얻었다.


반면 그로인해 그의 연기생활을 도와줄 연기 일에 관계된 많은 사람들과 벽이 생겼고 이로 인해 본의 아닌 피해를 본 사람도 생겨나 그는 이일로 얻은 만큼의 어려움에 직면 했다고 한숨을 쉬며 고백했다.

그의 가장 큰 고통은 야금야금 갉아먹은 병마가 세상에 없이 소중했던 아내를 2006년 하늘나라로 데려 간 것에 아직도 목 놓아 후회 하고 있다.


간암으로 아내를 먼저 보낸 그는 아내의 투병시절을 이야기 하면서 아직도 삭이지 못한 고통에 내려앉은 목소리로 눈가가 시큰해지며 좁은 분장실을 공연스레 왔다 갔다 하며 마음을 갈무리해 인터뷰 내내 애잔한 마음을 들게 만들었다.


암투병 당시 미안하고 애처로움에 속죄하는 마음으로 만들기 시작했던 “사랑하는 나의 여보야”라는 곡은 그의 아내가 소천해서야 완성돼 발표 했으며 그는 현재 가수협회 회원으로도 적이 올라 있다,

이 노래는 그가 힘들거나 세상에 없는 아내가 보고 싶으면 그의 마음을 섞어 눈물과 함께 섞어 부르는 그의 18번지이자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기도 했다.

그의 절친한 동료들은 그가 아내에게 속죄하는 모양새로 이 노래를 부르면 동료나 후배라는 이름으로 미안하고 죄스러움에 고개가 같이 떨구어 진다고 전했다.


앞으로 준비하고 있는 연기 작품으로는 ‘정도전’에 출연하고 있고 아직은 방영하지 않고 있지만 정도전의 난이 발생한 후에 브라운관에 모습이 보이게 된다고 말했다.

▲      ©한국in뉴스

그는 연기자의 권익을 찾기 위한 노력과 연기를 하는 것은 어렵다고 평하며 모든 것이 완성된 연배에 본인보다 더 나은 사람이 나서서 갈무리 하지 못한 아쉬운 일들이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히고 이제는 연기에만 전념해 김원배가 국민대표 연기자가 되기 위해 필생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더 이상 잃을 것 없는 홀가분한 그가 연기에 전념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그의 연기에 존경과 찬사를 보낼 수 있는 연기자로 날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 사랑하는 나의 여보야 가사-

사랑하는 나의 여보야 당신 볼때면 항상 미안해 하면서도 겉으론 무심한 척 하는 나를 용서해줘요 세월따라 변해가는 당신얼굴 내게는 아름다운 꽃 한송이인걸

사랑하는 나의 여보야 당신은 내게 있어 새로운 삶에 의미요 사랑하는 나의 여보야 죽어도 당신만이 같은 길을 가야 할 사람

사랑하며 살아도 짧은 이 세상 행복하게 살고 싶소 당신의 내조가 큰 힘이 되고 있소 사랑하는 나의 여보야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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