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공익활동지원센터, 공유장바구니 실험 시작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2/12/12 [10:42]

부여 공익활동지원센터, 공유장바구니 실험 시작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2/12/12 [10:42]

▲ 부여 공익활동지원센터, 공유장바구니 실험 시작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재)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의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슬기로운 공익실험실 일환으로 부여축협 하나로마트와 협력하여 공유장바구니함을 비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실험을 통해 팀은 부여축협 하나로마트 내에 공유장바구니(400개)를 비치해 장바구니를 가져오지 않은 매장 고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트에서 장을 본 고객들이 일회용 비닐봉투와 종이박스 대신 공유장바구니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게 했으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더불어 자원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로 팀은 공유장바구니함을 설치한 당일에 몇몇 고객들이 실험 취지에 공감하며 공유장바구니를 빌려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다.

센터는 올해 총 5개의 팀을 선정하여 ‘슬기로운 공익실험실’이라는 리빙랩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리빙랩은 일상생활의 실험실이라는 뜻으로, 부여군민들이 지역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해나가는 사업을 뜻한다.

이번 공유장바구니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홍반장팀은 부여교육청에서 주관한 학부모 환경 교육을 수료한 학부모 환경 활동가 모임이다.

홍반장팀은 공익실험실 사업에 선정되어 프레셔스깅과 공유장바구니 실험을 통해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자 지난 6주간 센터에서 컨설팅과 교육을 받아왔다.

홍반장팀은 공유장바구니를 실험하기 위해 부여 중앙시장 등 여러 장소를 고민했으나 실험의 취지 및 공유장바구니 필요성에 대한 공감 등을 이유로 최종적으로 부여축협 하나로마트를 실험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후에도 센터는 해당 팀이 실험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 및 현장 지원을 함께 하고 있다.

부여축협 또한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매장 내 고객들이 장바구니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장바구니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보증금제도 또한 함께 관리할 예정이다.

부여축협 하나로마트 이상면 과장은 “좋은 취지로 팀과 함께 공유장바구니를 운영할 수 있어 뿌듯하며, 함께 참여해 실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면서 “축협 또한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니 더욱 많은 부여군민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최종 선정된 5개 팀 ▲공유 장바구니 실험 및 프레셔스깅 및 업사이클 작품 제작(홍.반.장팀) ▲예쁜 쓰레기 수거장을 위한 화단조성활동(꽃가람팀) ▲청소년 대상 신동엽 시인 작품해설 및 교육(전경인팀) ▲3가지 분야 예술인 교류 및 전시회(부여연꽃포럼팀) ▲부여 청년 콘텐츠 제작(소행성팀) 자세한 활동은 부여군 공익활동지원센터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윤 기자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