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산울초ㆍ산울중 원안 추진 촉구 촛불 집회 개최

주민이 원하는 해법은 최초원안 산울초ㆍ산울중 분리 신설 뿐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2/06/13 [06:42]

세종시 산울초ㆍ산울중 원안 추진 촉구 촛불 집회 개최

주민이 원하는 해법은 최초원안 산울초ㆍ산울중 분리 신설 뿐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2/06/13 [06:42]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세종시 산울초ㆍ산울중 분리 신설을 요구(최초 원안 추진)하는 촛불 집회가 있었다.

 

6-3생활권 입주예정자들은 11일 오후 7시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지난 5월 행정중심복합건설청(이하 행복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사업 개발계획(제5차) 및 실시계획(56차) 변경제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지 한달이 되가는 시점에서 세종시교육청의 최초 계획대로 산울초와 산울중 분리 신설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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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최된 촛불집회에는 지난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유문상 후보를 비롯해 다른 후보들도 참여해 선거 당시 이슈화 되었던 산울초중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며 해당 문제는 반드시 원안대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문제는 2020년 8월 세종시교육청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이하 중투)에 제출한 산울초, 산울 중 신설 계획이 분양공고 이후 추진할는 사유로 재검토 판정을 받고, 2021년 4월 2차심사에도 재검토 판정을 받자 당시 부대 의견의 학생배치계획 재검토 중 통합초중운영이라는 내용을 전면 수용하고 학교 신설 계획을 변경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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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입주시기를 고려해 개교지연을 막기 위한 최선의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대한 입주예정자들은 "현재의 계획대로 추진되어도 초등학교와 중학교 모두 입주시기보다 개교시기가 늦어 개교지연은 확정적"이라며 “분양공고 이후 입주예정자가 결정된 상황에서 주민들에게 의견수렴 없이 안내도 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계획을 변경했다”며 교육청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6-3생활권 입주예정자 전체 투표를 통한 의견수렴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함께 원안 추진을 촉구하는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리첸시아파밀리에 입주예정자협의회에서 시작한 산울초중 통합반대 집회는 6-3생활권의 다른 단지들이 분양하면서 세종안단테 입주예정자협의회와 엘리프 6-3생 입주예정자 등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도 교육부, 교육청, 행복청 등 관계기관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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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이전의 집회는 평일에 개최되어 참석하기 어려웠지만 오늘은 꼭 참석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한목소리로 원안 추진을 촉구하는데도 교육청은 현재 입장만 고수하고 주민들의 의겨은 듣지 않는다"며 소통하지 않는 교육청을 비판했다.

 

주최 측은 "교육청이 제시하는 자료에는 오류가 있거나 주장하는 바가 서로 상충하는 경우가 있고,  이를 지적하고 원안 추진을 요청해도 기존 중투 결과만 내세우는 것은 소극행정"이라며 세종시교육청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추가로 검토해 반드시 바로잡아 학생이 안전한 학교, 온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산울초중통합학교 설립에 대한 문제점을 나열하고 교육청의 부당한 사무처리로 인해 미래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권, 더불어 국가예산으로 조성될 문화공원이 훼손되어 공공의 이익을 침해했다며 공익감사 청구서명운동이 진행됐다.

 

6-3생활권에는 리첸시아 파밀리에(1350세대), 자이더시티(1350세대), 세종안단테(995세대), 엘리프세종6-3(1035세대)등 4개 단지 4730세대가 분양되었으며, 이 중 입주시기가 가장 빠른 단지는 세종안단테로 내년 12월 입주예정이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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