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원, 문화가 있는 날 '풍류판타지' 성료

전통과 현대의 만남, 퓨전국악 '풍류판타지', 문화가 있는 날로 선보여

하선주 | 기사입력 2021/10/05 [08:00]

세종문화원, 문화가 있는 날 '풍류판타지' 성료

전통과 현대의 만남, 퓨전국악 '풍류판타지', 문화가 있는 날로 선보여

하선주 | 입력 : 2021/10/05 [08:00]

세종문화원, 문화가 있는 날 '풍류판타지' 성료


[충청의오늘=하선주] 2021년 세종시 네 번째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인 “풍류판타지”가 10월 2일 저녁 7시, 제천뜰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되었다.

<풍류판타지>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 퓨전국악’을 주제로 하여 잊혀진 신명을 되찾고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한 공연이었다.

‘타악그룹 판타지’와 ‘퓨전국악그룹 풍류’, 테너 임헌량, 구병래가 함께한 공연으로, 판타지의 화려한 장구가락인 삼도설장구를 시작으로 풍류의 다양한 퓨전국악이 흥을 더했다.

태평소와 기운 넘치는 타악 장단의 ‘세종실락’과 가야금의 ‘애니타임’, 민요와 재즈를 접목한 ‘옹해야’, 웃다리 농악을 모티브로 한 ‘7 Steps to Heaven’ 등 창작곡과 편곡을 통한 퓨전국악 연주가 이어지고, 보컬 지유진이 연주에 맞춰 흥겨운 판소리풍의 ‘신사랑가’와 ‘웃자’를 노래하였다.

이어 테너 구병래와 임헌량이 ‘산촌’, ‘뱃노래’의 우리 가곡과 우리 민요를 성악으로 재해석한 ‘경복궁타령’을 부르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마지막 피날레를 판타지의 연희판굿 ‘판굿과 관현악 실크로드’가 장식하였다.

종촌동에 사는 김모씨(42세)는 “산책 나왔다가 우연찮게 마주한 공연이 생각보다 훌륭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날이었다”고 했다. 또한 조치원에서 온 이모씨(32세)는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국악이 이렇게 재미있고 색다를지 몰랐다”며 흥에 겨운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수칙과 방역을 준수하여 이루어졌다. 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 좌석 간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공연 관람과 관련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되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날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문화원과 사단법인 한음이 주관한다.

마지막 2021 세종시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10월 30일에 도시상징광장(예정)에서 있을 예정이다.
하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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