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윤명혁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초대 통합 청주시 맞춤형 농업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선봉에 선 윤명혁 소장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5/04/01 [00:19]

[ 인터뷰 ] 윤명혁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초대 통합 청주시 맞춤형 농업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선봉에 선 윤명혁 소장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5/04/01 [00:19]
▲     © 한국in뉴스

윤명혁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통합청주시의 농업의 '백년대계'를 위한 맞춤형 농업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친환경 먹거리를 위한 친환경 농법과 농가확대는 물론 새로운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한 가공센터 설립 및 농업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그의 남다른 농업사랑과 통합청주시의 도농복합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근교농업과 농업인재양성의 중요성을 피력하는 윤명혁 소장의 농업사랑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다. / 편집자 주



- 통합청주시가 도.농 상생발전을 위해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고 보신 이유는?


 특광역시가 아닌 인구 80만 이상의 주요도시와 비교해 볼 때 국내 도시 중 경지 면적과 농업인구 비율이 가장 뛰어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도너츠형의 도시 구조에 의해 자연스럽게 도시 소비자와 농업인이 스킨십할 수 있는 기반을 갖고 있습니다. 통합 청주시의 이처럼 멋진 도농의 조합은 소비자와 농업인이 함께하는 농업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면서 통합에 따른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 됩니다. 특히 도시농업분야에 있어서 도시농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도시농업관을 신설하여 도시민들이 자투리 땅, 옥상 등을 이용하여 농작물을 가꾸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도농복합시인 청주시의 새로운 에너지로 자리잡아갈 것 입니다.


▲ 농업인 교육을 하는 윤명혁 소장의 모습이다.     © 한국in뉴스

- 농업인재양성의 중요성의 일환으로 농업인에 대한 실용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는데 농업인들에 대한 영농기술 강화를 위한 것들은?



  매년 청주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사를 시작하기 전 실패 없는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작목별 영농 설계 및 주요 재배기술 등을 1월에서 2월에 걸쳐 새기술 실용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구제역이 발생하여 3월에 실시하였고 5600여명이 교육에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엘리트 농업인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으로 청주농업인대학 및 대학원, 청주벤처대학, 품목별 단기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농번기나 교통이 불편한 농업인을 위하여 야간 영농현장 탐방교실과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운영하여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교육 외에도 당면한 영농 현장 애로기술을 해소하고 최신 영농기술을 보급하기 위하여 65억원을 투입하여 농촌지도 및 시험연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 성과에 따라 농업인을 지도하고 14개 읍면동에 농업인 상담소를 설치하여 경력 20년 이상의 직원들을 배치하여 가까운 곳에서 영농 기술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이승훈 시장(가운데)과 함께 영농현장을 방문한 윤명혁 소장(우)의 모습     © 한국in뉴스

- 농업시장 개방으로 수입 농산물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신소득 창출을 위한 대안은?



 현재 농업이 처한 여러 난제들을 극복하기 위하여 다각도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의 6차 산업화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하여 20억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건립하고 있습니다. 농산물가공실, 창업교육실 등의 시설이 설치되고 농업인이 개인별 가공 사업장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 없이 직접 가공 판매 할 수 있으며 가공장비 공동이용과 창업코팅을 통한 종합농식품 창업에 대한 도움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농업계 블루오션인 곤충산업도 그 이용가치와 유용성이 무궁무진하여 지역의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실용 사육기술 개발 및 보급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현재 흰점박이 꽃무지외 6종을 사육하고 있으며 이를 증식하여 사육 희망농가에 분양할 계획이며 유용곤충연구회, 곤충식품관련 교육기관과도 MOU를 체결하여 곤충식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인근 세종시, 대전시, 천안시 등 중부권 300만 인구의 신선한 안전 먹거리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유기농업을 테마로 다양한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기농 복합서비스 지원 단지를 201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며 단지가 조성 되면 농업인에게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입니다.
 

 
▲     © 한국in뉴스

- 통합청주시가 도농복합형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도시근교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는데 도시근교농업과 소비자참여 농업 육성을 위한 것들은 어떤 것 들이 있는지?


 생산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확인하고 간단한 농작업을 통해 가족, 친구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농업 수요가 증가하는데 발맞춰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취학전 아동, 장애인,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원예치료활동 교육을 지원하고 도시민 힐링을 위한 텃밭농원을 11개소에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콩을 이용한 된장고추장 만들기, 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하고 도시근교농업은 소비자 웰빙 수요를 반영하여 친환경농산물 생산 기술보급을 위해 대표적인 사업으로 로컬푸드 출하형 신선채소 농가 육성 친환경 뱅해충방제, GAP종합시범 명품 쌀단지조성, 오감만족 3색포도단지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면?


 최근 우리 농업은 쌀 시장 개방, FTA 확대 체결 등 농축산물 시장 개방이 급속하게 이루어지는 등 국내외 농업여건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우리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기존 농업에 대한 인식을 과감히 버리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직원 역량 강화와 함께 농업인과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시책을 전개하여 최고의 도농복합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인터뷰 하은숙


하은숙 기자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