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여성농업인의 ‘쉼표 있는 삶’ 지원

전주시, 다음달 31일까지 여성농업인 대상 ‘생생카드’ 접수, 문화활동·건강관리 기회 제공

강대옥 기자 | 기사입력 2020/02/07 [11:45]

전주시, 여성농업인의 ‘쉼표 있는 삶’ 지원

전주시, 다음달 31일까지 여성농업인 대상 ‘생생카드’ 접수, 문화활동·건강관리 기회 제공

강대옥 기자 | 입력 : 2020/02/07 [11:45]

[한국시사저널=강대옥 기자] 전주시가 문화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 농업인들을 위해 문화공연 등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농촌 여성들에게 문화 활동과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2020년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을 다음달 31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받는다고 7일 밝혔다.

농촌지역에 실제 거주하면서 영농에 종사하는 만20세부터 만24세까지의 기혼 여성과 만25세 이상부터 만 75세 미만의 여성 중 2018년 12월 31일 이전에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단 문화누리카드 등 유사 복지서비스 수혜자는 제외된다.

선정된 여성농업인은 자부담 2만원을 포함한 연간 15만원 상당의 바우처 형태의 생생카드를 지원받게 된다. 이 카드는 스포츠센터, 미용실, 영화관, 서점 등 전국의 37개 업종에서 연말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접수 완료 이후 신청인의 거주지, 전업농 여부, 타 법령 유사 중복 지원 여부 등을 확인하고 선정심의회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해 오는 5월 초 생생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지원을 원하는 여성농업인은 전주시청 홈페이지(www.jeonju.go.kr)에 있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전주시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지원되는 생생카드를 통해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여성농업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농업인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대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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