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서만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20개 보건진료소로 확대해 진료소 지역 어르신들에게도 참여기회를 제공, 접근성을 높였다. 경증치매환자 및 경도인지장애자(6∼8명)를 대상으로 주 1회 총 8∼10주간 대상자의 인지능력(지남력, 기억력, 집중력, 실행기능 등)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치매예방체조, 현실인식훈련, 인지자극치료(요리교실, 화분 만들기), 책자활용 두뇌훈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뇌 운동을 활성화해 치매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증상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부여군 등록치매환자는 1,400명으로 보건소에서는 치매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으며 인지저하자의 경우 정밀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장환 보건소장은 “치매국가책임제에 맞게 경증치매환자, 경도인지장애자 등 관리대상을 확대해 적극적으로 치매 예방 및 관리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철저한 치매관리를 위해 통합운영을 목적으로 건강재활센터 내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초기상담 및 치매조기검진, 1:1사례관리, 치매단기쉼터 및 치매카페 운영, 관련 서비스 안내 및 제공기관 연계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충청의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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