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은 적혈구의 숫자나 적혈구내의 혈색소가 정상보다 낮아지는 상태로 노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병으로 철분이나 비타민B12, 엽산 등의 영양소 부족으로 나타나며 규칙적으로 식사를 잘 챙겨먹지 못하는 노인에게 잘 발생하고 있다. 2014년 국민건강통계에 의하면 연령별 빈혈 유병율은 70대 이상이 13.8%로 1순위로 나타났으나 치료에 대한 인식이 저조하기에 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진천군 보건소는 빈혈관리가 꼭 필요한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관내 보건지소에서 빈혈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363명에 대해 빈혈측정을 실시했고 이중 빈혈수치가 10이하로 빈혈이 의심되는 37명에겐 영양교육 등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해주고 있으며, 6개월 후 재측정 시에도 낮은 빈혈수치가 계속되는 경우 병원에 의뢰해 치료를 도울 계획이다. 진천군 허선미 보건관리 총괄팀장은“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빈혈조기검진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 변화 유도와 함께 각종 영양교육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의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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