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품 정원도시 남구 조성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추진 탄력, 올해 내 마무리

김혜원 기자 | 기사입력 2024/01/19 [15:31]

울산 남구,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품 정원도시 남구 조성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추진 탄력, 올해 내 마무리

김혜원 기자 | 입력 : 2024/01/19 [15:31]

 

▲ 남구,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명품 저원도시 남구 조성(그라스정원)


[충청의오늘=김혜원 기자] 울산 남구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품 정원 도시 조성’이라는 올해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주요 투자 사업을 연초 발주하고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사업의 주요시책으로 △ 100만 관광객을 꿈꾸는 장생포 테마정원 △ 남산 색깔 입히기 △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10여 개로 정하고 26개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투자사업 26개 사업 중 50%가 넘는 14개 사업에 대해서는 1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고, 상반기 중 80%가 넘는 21개 사업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 가운데 △ 도심공원 정원화 △ 장생포 봄의 정원 조성 △ 장생포 수국 포토존 설치 △ 생활권역 사계절 실외정원 조성 △ 태화강 그라스정원 조성 등 14개 사업에 대해서는 조기 준공을 통해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 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다.

먼저, ‘도심공원 정원화 ’사업은 도심 생활 속 쉼터 공간인 어린이공원 등 도심공원에 정원을 더해 아이와 어른이 함께 머무를 수 있는 편의시설과 광장 조성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장생포 봄의 정원 조성’사업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원 약 2만 2천 300제곱미터 규모의 수국 정원이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올해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을 대비해 정원 특화사업을 다음달 착공해 4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장생포 근린공원 일대에 사업비 6억 5천만 원(특교금5억원, 시비6천만원, 구비9천만원)을 투입해‘장생포 봄의 정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서부해당화‧철쭉 단지(1천㎡/100주) 및 버베너정원(1천㎡/2만본)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고래조각정원 일원 수국 식재지(1천㎡/500본)를 확대할 계획이며, 수국 꽃동산과 연계한 장생포 수국 포토존 설치(1천800㎡/수국 3천본, 블루엔젤 등 식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구축해 장생포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인 ‘남산 색깔 입히기’는 사업비 1억 2천만 원(국비6천만원, 시비1천800만원, 구비4천200만원)을 투입해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바라보는 남산을 단순 초록이 아닌 다양한 색깔을 가진 모습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솔마루길 남산 구간 4.2ha(동굴피아~남산루~지장정사)의 등산로(800m) 구간 양쪽에 왕벚 350그루를 비롯해 편백 1만 3천 500그루, 진달래, 산수유 등 관목류를 식재할 예정이다.

울산 남구는 이 구간에 지난 2020년 산벚나무 5천그루와 지난해 진달래, 산수유, 산복숭아 등 2천200그루를 심은 바 있다.

이와 함께, 2022년부터 6개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는 ‘태화강 그라스정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사업비 10억 원(국비5억원, 시·구비5억원)을 확보하여 삼산현대아파트 뒤 태화강둔치 일원(1만2천㎡)에 그라스류 및 다년초를 비롯한 수목을 식재하고, 산책로와 황토 맨발길 정비 사업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

‘태화강 그라스정원 조성사업’은 국가정원과 어우러진 하부둔치 관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 2022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국비 5억 원을 유치했으며, 산림청 직접 사업 수행을 통해 2022년 10월 4천 300제곱미터 면적의 1차 그라스 풀꽃강정원 조성을 시작으로, 2023년 6월에는 구비 4억 원을 들여 3천200제곱미터 면적의 2차 풀꽃강정원을 조성했다.

그리고, 2023년 11월 산림청 직접수행예산 1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그라스정원 별빛혜윰정원의 일부 구간을 완성했다.

또한, 학성교 하부에서 번영로 인근까지 폭 3m, 연장 1.5㎞의 황토 맨발길을 개통해 그라스정원과 잘 어우러진 남구만의 힐링 명소를 조성했다.

울산 남구는 이 외에도 신복교차로 생활권역 사계절 실외정원 조성(무거동 306번지 일원 완충녹지 3천㎡) 등 정원 인프라 구축 사업도 올해 1분기 내 착공해 상반기 중 완공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품 정원도시 조성’이라는 사업 목표의 조기 달성을 위해 주요 투자 사업을 연초에 발주해서 조기 완공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힐링 공간 제공을 비롯한 도심경관 개선과 관광자원으로서의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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