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제3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전시

유재수 기자 | 기사입력 2014/10/09 [19:43]

수원시, 제3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전시

유재수 기자 | 입력 : 2014/10/09 [19:43]


수원시가 지난 8일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제3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의 입상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전시회에는 공모전 대상(김일한, 경기도 화성시)을 비롯한 본상 26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전시장에는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원들의 작품과 일본 아사히가와시 교류 25주년을 기념한 수공예교류회 회원작품 등 130여점이 전시돼있다. 전시회는 12일까지 계속되 화성문화제를 찾은 시민과 외국인등 관람객에게 손바느질로 탄생한 예술 작품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성희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보다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우리 고유의 생활예술이 자연스럽게 창작 예술작품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규방문화가 단지 과거의 유물로만 머물지 않고 현대의 감각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작품으로 재탄생한 모습이 놀랍다” 며“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등대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규방공예연구회원들을 격려했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품성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우수 규방공예 작품을 전시하여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수윈의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엄격한 유교사회에서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었던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생성된 공예장르로 규방에 모인 여인들이 바느질을 통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던 것에서 비롯됐다. / 유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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