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지원청, 부모님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프로그램 ‘休 :나와 나무’운영

목재를 활용하여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부모-자녀간 기능적 의사소통 증진 기대

차성윤 기자 | 기사입력 2020/01/14 [15:59]

연천교육지원청, 부모님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프로그램 ‘休 :나와 나무’운영

목재를 활용하여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부모-자녀간 기능적 의사소통 증진 기대

차성윤 기자 | 입력 : 2020/01/14 [15:59]

[한국시사저널=차성윤 기자]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성순)은 14일부터 17일까지 부모와 자녀간 의사소통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거친 나무를 다듬고 작업을 하는 과정 속에서 자녀와 협력하여 하나의 결과물을 완성시키는 활동이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의 주제가 되었다.

나무 자체의 향과 거친 결이 사포 등의 도구를 통해 질감이 부드러워지는 점과 가족 간에 갈등으로 인한 관계 속에서 거친 느낌이 들 때가 있지만 소통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대화가 부드러워지고 감정이 정화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비춰볼 때 이번 프로그램은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앨범을 만들고 마지막에 사진을 찍어서 자녀와의 추억을 기억할 수 있도록 즉석사진(폴라로이드)을 제공 하기도 했다.

연천교육지원청 Wee센터는 부모와의 기능적인 의사소통이 학생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및 학교적응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방학 때마다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집단 상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방학 중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안전한 장소와 시간 속에서 의사소통의 방법을 체화하도록 활동프로그램을 만들고 관내 초등학교 학생과 보호자에게 실시하여 학생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향후 학교적응력을 향상시켜 학생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가 조성되도록 도울 계획이다.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 홍성순 교육장은“연천교육의 상담과 교육을 담당하는 허브로서 관내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와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안정적이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상담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 소통의 문제가 해소된다면 가정은 물론 학교와 지역사회, 나아가 우리나라가 건강한 문화인으로 가득 찬 미래를 꿈 꿀수 있게하는 기초석을 놓는 사명을 가지고 있으니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차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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