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평등사회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김현문 기자 | 기사입력 2014/09/12 [10:57]

함께하는 평등사회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김현문 기자 | 입력 : 2014/09/12 [10:57]

평택시는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난 9월 3일, 5일 이틀에 걸쳐 진위면 갈곶초등학교와 포승읍의 도곡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갈곶초교의 6학년 전체 학생(54명)과 도곡초교의 5학년 2반 학생(2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니버설 디자인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연령, 성별, 장애여부, 체격, 능력, 계층, 인종, 개성 등에 의해 가지는 여러 가지 특성이나 차이를 넘어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하려는 체험 교육이다. 

 교육은 크게 유니버설디자인 기초 교육, 유니버설디자인 제품 소개, 생활용품을 활용한 체험 교육 등으로 구성되었고,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교육재료를 활용하여, 손에 크림을 바르고 병뚜껑을 열어보며 일시적인 수지장애인의 불편함을 느껴보거나, 안대를 쓰고 판다곰을 만들어보며 보이지 않음의 불편함을 일깨우는 등의 체험으로 이뤄졌다.

 참여 학생들은 이러한 교육을 통해 우리 모두는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어떻게 하면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을지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서로 생각을 발표하면서 ‘유니버설 디자인‘을 직접 체험하였다.

 교육에 참여하였던 갈곶초교 관계자는 “디자인의 필요성을 적절한 자료와 프로그램의 진행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에게도 매우 유용하게 학습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받길 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불편하고 힘든지  이해하게 되었고, 유니버설디자인이 왜 필요한지 알았다”며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더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더 발전시켜야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 현장체험 교육은 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생활용품을 활용하여 생소한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해 쉽게 이해하도록 함으로써, 유니버설디자인이 생활의 불편함을 얼마나 줄여주는지 직접 느껴보고, 고령화와 장애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학생과 교사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은 교육으로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김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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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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