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저널=강대옥 기자] 자활센터에서 실시한 원예치유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 군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황인걸)는 참여주민 70여명을 대상으로 ‘다육식물과 함께하는 내 마음의 치유’라는 주제의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1일 식물재배를 통해 자활사업 참여주민들의 일상스트레스와 우울증 등 정신적 어려움을 해소함과 동시에 근로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다육식물의 끈질긴 생명력을 보며 나의 삶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교육으로 오늘 만든 화분을 정성스럽게 돌보며 생활에 활력을 되찾아 보겠다.”고 다짐했다. 황인걸 센터장은 “원예를 통한 치유 프로그램이 일회적인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면서 “자기 자신도 모를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을 참여주민들이 삶의 의욕과 애정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의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대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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