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제천! 미래교육을 말하다」정책토론회 개최

정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19/07/09 [10:23]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제천! 미래교육을 말하다」정책토론회 개최

정태수 기자 | 입력 : 2019/07/09 [10:23]

▲     © 한국시사저널


<충북=정 태수기자>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숙애)는 8일 충청북도학생수련원 제천안전체험관에서 고교 교육력 향상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고교 학점제 시행에 따른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창의인재 양성, 교육혁신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제천 고교 교육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박성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천시 제1선거구)이 좌장을 맡고, 한국교육개발원 정광희 박사,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김응현 장학사의 주제발표와 충청북도교육청 김도현 장학관, 세명고 권순형 교감, 제천여고 박원숙 교사, 제천고 김기복 학교운영위원이 패널로 참석 했으며 제천시 부시장, 제천시의원, 학교관계자 및 학부모 등 200여명의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정광희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교육의 방향으로 핵심 역량교육, 개별 맞춤형교육, 모두의 학습 성공을 지원하는 공공 교육체제, 옴니채널의 4.0교육체제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4.0교육을 위한 디지털교육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및 디지털학교 설립 운영, 중앙디지털교육지원센터 운영 등을 제안했다.

 

또한, 김응현 장학사는 학생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교육과정 실현으로 학생들의 배움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달라진 입시 전형으로 대입에도 유리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시했다.

 

김도현 장학관은 제천지역의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립에 동의하며 “일반고와 특성화고가 함께 하는 공공교육 과정 과목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캠퍼스형 고등학교의 설립은 지역 전체 고등학교의 교육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지역 학생들의 성장에 무엇이 필요한지에 초점을 맞추고 모든 학교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형 교감은 캠퍼스형 고등학교의 추진이 미래형 교육실현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지만 이를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기적 협력과 상생, 4교 4색 일반고의 정보 공유 및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다양화, 단위학교의 자율권 확대 등을 통해 단 한 명의 학생도 교육적 불평등을 겪거나 소외되는 일이 없이 함께 하는 미래교육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박원숙 교사는 학교 시설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기본적 생활환경 시설의 부족과 노후시설, 안전한 휴게 공간에 대한 요구사항이 많았으며 “교육 공간의 혁신을 주제로 배움의 공간에 대한 정책 연구 및 학교 변화에 적극적 관심과 실험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기복 학교운영위원은“고교 학점제의 멋진 비젼에 공감하면서도 고교 학점제가 과목 선택권 확대를 넘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학과 진로에 맞춰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수준까지 나아가기 위해서는 단위학교의 부담을 줄이고, 고교 간 공동체성에 기반을 둔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겅험을 쌓아 그 기반을 마련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토론회를 마련한 박성원 의원은“오늘 토론회를 통해 고교 학점제 시행에 따른 학생의 과목선택권 확대,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학교교육의 혁신적 변화와 창의인재 육성, 개인 맞춤형 교육, 제천의 고교 교육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 및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하며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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