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손대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하재찬 (사)사람과 경제 상임이사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하 상임이사는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소셜벤처를 창업'해 사회적기업 진입을 도운 공로이다.
이번 시상식은 정부가 사회적기업 육성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정부 포상 및 장관 표창을 전했다.
사회적기업 성장 및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에 앞장선 이은애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국민포장은 사회적기업의 출현과 성장지원에 앞장서고, 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조례 제정 및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에 힘쓴 이은애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에게 돌아갔다.
대통령표창은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소셜벤처를 창업해 사회적기업 진입을 도운 하재찬 사람과경제 상임이사 △장애인・성폭력 피해여성 등 사회적약자에 대한 진료와 우리동네 마을주치의 살림의원을 개원한 추혜인 살림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가 받았다.
장관표창은 총 10개 개인 및 단체에게 돌아갔다. △고독사, 자살 등 사망 현장을 정리하는 유품정리업 수행 및 악취제거제 ‘크린키퍼’를 개발한 이창호 함께나눔 전무 △산림 분야 1호 사회적기업으로 태양열 집열판을 활용한 빗물시스템 구축, 도시 숲 조성 및 관리를 수행하는 박경복 가든프로젝트 대표 △도시락‧반찬 제조로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찬을 기부하는 협동조합 예당 △사회변화 문화콘텐츠 제작으로 미혼모 등 사회적 약자의 인식 개선을 이끄는 명랑캠페인 △폐목제를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을 판매하는 네이처앤드피플이 선정됐다.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한의원, 치과 등을 운영한 해바라기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민과 자원을 연계한 사업 발굴・운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빌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주 사업으로 하는 아름건축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로 진출을 원하는 청년들을 지원한 케이티앤지 △사회적기업 프로보노로 활동하며 지식재산권 기초이론 및 실무상 필요한 내용에 대한 교육 제공과 상담을 진행한 전준 신전테크원 국제특허법률사무소 공동대표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정부는 선도적으로 사회적기업을 탄생시키고,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는 10년차 이상 사회적기업 대표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다솜이재단, 위캔센터, 사랑의손길 새소망, 아름다운가게,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15개소가 노고와 성과를 인정받았다. <저작권자 ⓒ 충청의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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