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행복청장, “중부권 상생협력 뜻 실현 위한 자리” 강조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5/02 [17:26]

김진숙 행복청장, “중부권 상생협력 뜻 실현 위한 자리” 강조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9/05/02 [17:26]

 

▲ 김진숙 행복청장     ©한국시사저널


(세종=하은숙 기자) 김진숙 행복청 청장은“광역도시계획 공동 수립을 위한 오늘 협약식은 지역균형 발전의 길을 찾는 과정이자 새로운 발전체계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김 청장은 2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복청과 충청권 4개 광역시․도 상생발전 협약식 및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복도시 광역권 상생발전을 위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충청권 4개 광역시‧도가 ‘2040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공동 수립을 위한 자리에는 김진숙 행복청장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및 양승조 충남지사가 참석했다.

 

이날 김 청장은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가 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에 관한 협약을 맺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 행복도시 세종은 국토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큰 뜻 아래 태동한 행정기능 중심의 복합자족도시”라고 말한 후, “지난 2007년 착공한 이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2030년 도시완성을 목표로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41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이 이전을 완료함으로써, 국가 행정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았고, 주택·교통·편의시설 등 정주여건을 안정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자율주행차, 수소‧전기차 등 미래형 교통인프라 구축과 스마트 시티 조성에도 역량을 집중해 첨단도시로서의 모습도 갖춰 나가고 있다”며 “행복도시 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젊고, 활기가 넘치는 도시로, 주거만족도도 가장 높은 도시로 평가받고 있지만, 이러한 도시의 성장 효과가 주변 지역에 고르게 확산되고 있는지 짚어 봐야 할 때”라며 광역도시 계획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도시발전의 성과를 주변지역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수립하는 광역도시계획은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길을 찾는 과정이자 새로운 발전체계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충청권은 전자, 철강, 바이오 등 국가 기간산업의 거점지역이며, 대덕연구개발특구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우수한 연구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서해안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부여, 공주, 청주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과 국제 관문인 청주국제공항 등을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와 관광의 메카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새로 만들어지는 통합된 광역도시계획이 각 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하나로 묶어 다함께 잘 사는 균형성장의 토대가 되고, 중부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마지막으로“오늘 우리의 협약은 광역적 발전체계를 구축하고 함께 이끌어 가자는 깊은 의미가 담긴 약속이자 다짐으로, 중부권이 동반 성장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오늘을 기점으로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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