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반발속 세종보 처리 '정치쟁점화' 되나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춘희 시장.인근 지자체장 등과 금강 보 문제 협의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9/03/13 [11:41]

▲     © 한국시사저널


(세종=하은숙 기자) 세종보는 철거하는 것이 좋은 거냐 보존이 최선인 거냐.


금강보 철거논란에 이어 세종보 철거여부를 두고 세종시와 인근 지자체, 자유한국당, 정부간 이견이 돌출되면서 철거냐 보존이냐를 두고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자유한국당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직무대행)은 환경부 앞에서 세종보 철거 반대 1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춘희 세종시장은 11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과 만나 세종보 철거여부를 시민의견을 반영할 것을 재차 확인했다.

 

앞서 환경부는 11일 이춘희 세종시장,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김돈곤 청양군수와 함께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의 금강 보 처리 제시안 발표 후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논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조명래 장관은 "지역 주민이 물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주민 동의를 구하고 시설 이용에 문제가 없다는 조건을 갖출 때 민주적으로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더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세종보 처리방안과 관련해 조명래 환경부장관과 금강수계 지자체장들과의 면담 후 세종시청 기자실을 찾아 “환경부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세종보의 처리방안이 확정되기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개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보와 관련, 새로운 문제를 생기지 않도록 보완책 마련의 필요성도 조 장관에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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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설명회는 환경부 주관으로 △19일 한솔동(주민센터)을 시작으로 △21일 대평동(주민센터), △26일 세종시청(시민주권회의)에 열린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세종보 철거문제는 공주보와 또 다른 별개의 문제"라며 "당초 수변공간확보를 위해 설계된 세종보를 4대강 철거문제에 묶어 일괄처리하려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반박했다.

 

송아영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시장도 인정한 세종보 철거는 원천적으로 백지화해야 한다"면서 "민주적으로 결정하려면 절차만 민주적으로 포장할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시각을 가진 위원회가 처음부터 새롭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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