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차성윤 기자) 청양군이 ‘더불어 행복한 청출어람 학습도시 청양’ 을 꿈꾼다.

100세 시대 주민행복의 답을 평생교육에서 찾고 있는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 중간보고회를 갖고, ‘더불어 행복한 청출어람 학습도시 청양’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기로 했다. 6일 열린 보고회에는 김돈곤 군수, 실·과장, (재)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장과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용역수행 중인 박소영 (재)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 연구정보팀장은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의 배경과 목적, 여건, 방향 등을 설명한 뒤 평생학습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어 그는 지역의 내생적 발전과 사회적 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청출어람 학습도시 청양’이라는 미래 방향을 정하고, 이를 통해 활력 넘치는 평생학습의 메카 청양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돈곤 군수는 “중장기 계획 수립은 모범적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대장정의 첫발”이라며 “계획 완성을 통해 튼튼한 기반을 닦아 100세 시대 주민행복을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청양군은 현재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을 신청하고 신규 지정을 기대하고 있다. 지정을 받을 경우 국비 9000만원에 군비 9000만원을 대응 투자해 읍면 주민자치센터의 평생학습 센터화를 추진하게 된다.

이는 사람과 정보, 공간, 프로그램이 연계되는 교육네트워크 구성을 골자로 하는 사업이다. 군은 상향식 평생학습 추진계획 수립, 지역 내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지역평생학습 프로그램 연계전략 수립, 평생교육협의회 자문화 추진, 특화사업 발굴, 학습환경 지원 등 6가지 세부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이날 중간보고회를 통해 주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조성 의지를 재차 강조했으며, 지역에 적합한 과제 및 결과를 도출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