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북한 산림조성 유실수 유용한 역할” 가능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9/02/24 [20:30]

▲ 이낙연 총리가 지난 22일 부여군 밤뜨래 영농조합법인에서 열린 밤 가공시설 현장간담회 현장을 찾아온 정진석 의원의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의 보(洑) 해체 방안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 한국시사저널


(충남=하은숙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남북 산림협력은 우리의 개량된 유실수가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다른 경제분야에 비해 빠르게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지난 22일 충남 부여군 은산면 소재 밤뜨래 영농조합법인에서 열린 밤 가공시설 현장간담회에서 “남북 산림협력은 대북제재 완화가 전제돼야 하지만 북한은 산림조성과 식량생산을 같이 해야하기 때문에 밤나무가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우리의 숲은 다양한 기능과 체험요소를 보유, 고용창출이 가능한 분야로, 올해부터 임야에 대한 농업경영체 등록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임업에 대한 지원·관리가 체계화 되고, 임업농가의 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강신황 밤뜨래 대표로부터 부여지역 밤 생산현황·가공제품 생산·수출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밤뜨래 가공시설과 밤 묘목 식재지를 둘러보며 임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밤뜨래는 국내산 밤으로 다양한 밤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영농조합법인이다. 이날 방문은 친환경 웰빙(Well-being)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임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임산물 등 특산물 기반의 지역산업 모델 육성에 대한 정부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편, 정진석(공주·부여·청양)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 총리의 행사 현장에 찾아와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의 보(洑) 해체 방안에 대해 세종보·공주보의 결과에 유감을 표시했다.


정 의원은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에서 발표한 금강의 백제보 상시개방은 전반적인 환경문제를 고려할 때 공감하지만 2017년 백제보 임시개방으로 인해 인근 농경지에 막대한 피해를 준 사례가 있다" 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정부는 주민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는 금강·영산강 수계의 5개 보 가운데 세종보·죽산보를 해체하고 공주보를 부분 해체, 백제보·승촌보는 상시 개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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