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수해 지역 쓰레기 처리에 발벗고 나섰다

미수거된 쓰레기는 직접 수거, 임시적환장 쓰레기는 위탁처리

최선종 | 기사입력 2017/07/27 [16:24]

청주시, 수해 지역 쓰레기 처리에 발벗고 나섰다

미수거된 쓰레기는 직접 수거, 임시적환장 쓰레기는 위탁처리

최선종 | 입력 : 2017/07/27 [16:24]
    청주시
[Daily 충청] 청주시는 지난 16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임시 적환장 2곳을 마련해 거리로 나온 수해 폐기물을 빠르게 수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 환경관리원 257명과 집게차 19대, 굴삭기 1대, 덤프트럭 3대가 투입돼 수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며, 미원면과 비하동에 위치한 임시 적환장으로 일일 평균 500톤의 쓰레기가 적재되고 있다.

임시 적환장은 유기물의 부패, 발효에 따른 악취 · 해충 발생방지를 위해 관내 보건소에서 소독 및 탈취를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시는 임시 적환장의 쓰레기(26일 기준 2천톤 적재)를 처리하기 위해 금일(27일)부터 외부 위탁처리를 의뢰해 임시 적환장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앞으로 4∼5일 내 적환장 2곳에 적재된 쓰레기를 모두 처리한다는 방침 아래 청주시 관내 4개의 소각업체 협조를 받아 위탁처리에 돌입했다.

향후 4∼5일 간은 그동안 적재된 쓰레기를 모두 처리하고 그 후 발생된 쓰레기는 그 날 그 날 바로 위탁처리에 들어간다. 빠르면 내달 10일까지는 수해 쓰레기 처리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으로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도로나 가정에 남아 있는 침수쓰레기에 대해서는 차량 진입이 가능한 곳을 우선적으로 처리 하고 차량 진입이 어려운 오지나 골목길, 하천변에 대한 침수 쓰레기에 대한 수거는 토·일요일을 이용해 휴일도 아랑곳없이 직원들이 출근해 수거할 예정이다.

김인석 자원정책과장은 “수해로 인해 기하급수적으로 발생한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수거, 처리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은 직원들이 나서서 수거할 예정으로 시민들에게 하루 빨리 청결한 거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최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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