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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치 연합 중앙당 수뇌부가 6·4지방선거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충북지역을 찾아 청주시 봉명동 사거리에 있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의 선거 캠프에서 28일 오전 9시 공개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노영민, 변제일 의원 신언관 도당 대표, 김영근 전 충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안철수 대표는 공개회의에서“세월호 참사 유족들과 면담을 가졌다”며“유족들은 위로보다 조치와 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또.“정부가 옛 간판을 내리고 새 간판만 다시 올린다고 바뀌는 것이 아니며 속도와 효율만을 생각 해 결과만 바라보지 말고 과정을 중시하는 기본적인 것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충북은 대한민국의 허리로 충북의 선택이 국가의 정치를 좌우하니 충북의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고 부연 설명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세월호 참사로 보여준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통탄한다”며“우리는 대통령을 바꾸자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우선 왕비서인 김기춘 비서실장부터 바꿔야 하며 유가족들의 주장대로 성역 없는 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세월호 참사 특위가 가동되지 않는 이유는 김기춘 비서실장 증인 채택으로 막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우리 새정치 연합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대표는 당의 무공천이 무산된 사실과 새누리당 경기도당의 공천과정에 2억이 오간 사실을 상기시키며 새누리당의 돈 공천을 비난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는“충북에 많은 새 정치 연합 후보들이 당선돼 새누리당의 오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병헌 원내 대표는“장성원 방화로 21명의 사상자가 또 발생했다”며“안전에 대한 3가지를 발표 한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사고와 방식 시스템이 변환 ▲국정 운영방식 변화(대통령이 군림이 아닌 민주적인 협력으로) ▲ 시스템 -안보도 중요하지만 안전도 같은 비중으로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전 10시 새 정치 연합 중앙당 수뇌부와 충북도당 수뇌부는 청주시 지북동 상수도 사업본부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