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후보는 적반하장 격 흑색선전을 중단하라.

[충북=특별취재반] | 기사입력 2014/05/26 [14:54]

윤진식 후보는 적반하장 격 흑색선전을 중단하라.

[충북=특별취재반] | 입력 : 2014/05/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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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경부고속도로는 민선5기 이전인 2008년 민선4기 정우택지사 시절 국토부가 기본계획을 세우고 2009년 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총연장 128km에 국비 6조 700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것이 새누리당 충청권 공약에 명시 되어 있는 제2경부고속도로다.
128km의 노선은 서울서 세종까지 거의 직선 노선이다.
층북을 경유 할 경우 적어도 10km 이상은 총연장 거리가 늘어난다.

 그런데 새누리당과 윤 후보 측은 충북을 배재한 사실이 없다고 한다.
더 나아가 충북배재를 이야기하는 이시종 후보가 허위사실을 유포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후보 측은 도대체 무슨 방법으로 서울-세종 구간 128km에 충북까지 포함시킬 수 있다는 건지 확실하게 밝혀 주기 바란다.
 
 또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가 제2경부고속도로 관련 충청권행정협의회의 문건을 들고 나와 마치 큰 거 한 건이라도 잡았다는 듯이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충청권광역행정협의회의 단순 건의와 집권당인 새누리당 공약으로서의 제2경부고속도로 문제는 무게도 다르고 차원도 다른 것이다.
 말 그대로 충청권광역행정협의회는 단순 회의체 성격의 협의 기구다.
구속력 있는 집행기관이 아니다.

 충청권광역행정협의회는 참여하는 각각의 광역단체가 자기들의 중요 현안을 충청권광역행정협의회라는 틀 속에 묶어 중앙 정부에 주장하고 건의하는 협의 기구이다.

 때문에 당시 충북은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과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기능지구 문제 등을 포함 시켰고, 같은 방법으로 다른 광역단체들이 제2경부고속도로 등 자신들의 현안을 넣은 것이다. 

 따라서 충북도는 제2경부고속도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지만 협의 내용에 포함한 것을 수용한 것이다.
우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일종의 외교적 수사다.

 그리고 그 후 정부 및 충북지역 국회의원실을 돌며 지속적으로 제2경부고속도로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설득하였다.

 그런 결과로 올해 3월14일 여형구 국토부 2차관이 폐기를 시사하고 올해 실시설계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발표한 것이다.

 그런데 새누리당 중앙당이 6.4지방선거 충청권 공약에 이것을 포함하여 충북도가 막아 놓은 제2경부고속도로를 되살리려고 하는 것이다.
집권 여당의 입장, 그것도 공약은 당연히 실행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충청권광역행정협의회의가 각각의 주장을 단순 병기한 문건과 실행을 전제로 한 집권여당 새누리당의 공약과는 그 무게가 다른 것 아닌가.

 윤진식 후보와 새누리당이 여론에 밀리자 협의체의 단순 건의 사항과 자신들의 공약을 등치시켜 위기를 모면하려는 모양인데 이는 국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가볍게 보는 새누리당의 자가당착일 뿐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이를 가지고 검찰고발 운운하는 것이다.
참으로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

새누리당과 윤진식후보 캠프에 경고한다.

 새누리당과 윤후보 캠프가 지금과 같은 인신공격성 흑색선전과 허위사실을 계속 한다면 우리도 어쩔 수 없이 법적대응을 검토할 수밖에 없음을 밝혀둔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확실한 팩트는 충청북도와 이시종지사는 제2경부고속도로를 막아냈다는 것이고, 새누리당 윤후보 측은 이시종 지사가 막아냈던 제2경부고속도로를 되살리겠다는 공약을 한 것이다.  
                 


[충북=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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