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청주시장 이승훈 -한범덕 '대결'

- 닮은 꼴 대결...행정고시 출신, 오랜 공직생활 , 중앙인맥 두터운 장점

[충북=특별취재반] | 기사입력 2014/05/13 [10:10]

통합청주시장 이승훈 -한범덕 '대결'

- 닮은 꼴 대결...행정고시 출신, 오랜 공직생활 , 중앙인맥 두터운 장점

[충북=특별취재반] | 입력 : 2014/05/13 [10:10]

초대 통합시장 후보가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벅 후보로로 최종 압축됐다.

이-한 후보 모두 중앙에 인맥이 두텁고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가 행시 21회, 한범덕 후보가 행시 22회로 행정고시 출신 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는 서울대 사회과학대, 서울대 행정대학원 수료, 미국 메릴린대 행정대학원 공공정책학 박사, 충북대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저쳤다.

제21회 행시고시 합격, 주미대사 상무관보,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기획조정, 민정), 미국 하버드 대학교 국제 개발센터 객원 연구원, 무역정책관 심의관 구제 협력 심의관, 산자부 무역투자 정책 본부장, 자본재산업 국장, 중소기업청 차장, 대통령 비서실 산업정책 비서관,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청주와 학연·혈연·지연은 없지만 지난 2012년 총선에 청원군에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로 변제일 의원과 대결해 선전했으며 총선이 끝나고 청원당협 위원장으로 꾸준히 표밭을 다져와 지난 30일 새누리당 경선에서 남상우 한대수 전 시장을 누르고 새누리당 초대 통합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주성초와 청주중,청주고를 거쳐 서울대 동양사학과, 청주대 행정학 석사 춤북대 행정학 박사, 22회 행정고시 합격했다. 이후 문화공보부, 대전 대덕구청장, 대통령비서실, 오송 국제 바이오 엑스포 사무총장, 충북정무 부지사, 행정부 제2차관을 거쳐 민선5기 청주시장을 엮임했다.

두사람은 닮은 꼴로 행시 출신으로 중앙 요직을 두루 거쳐 공직 행정에 내공을 쌓았으며 충북 정무 부지사를 지낸 경력도 닮은 꼴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 후보는 청주 출신이 아니고 한 후보는 청주 출신이라는 점이다.

이 후보가 내건 슬로건은 '새로운 청주', '새로운 미래'며 4가지 공약은 ▲지역경제를 '확' 살려 풍요로운(Bountiful) 청주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Energetic) 청주 ▲섬김(Serve)과 나눔(Share)이 있는 아름다운(Scenic) 청주 ▲믿을 수 있는(Trust) 청주 시청 등을 약속했다.

한 후보의 슬로건은 '꿈꾸는 도시 행복 청주'며 3가지 공약은 ▲내집 처럼 안전한 청주 ▲행복 버스가 출발합니다 ▲생활임금을 시작합니다 등을 내 걸었다.

각 당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경쟁적으로 안전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지만 받아 들이는 유권자들은 시큰둥한 표정이 대부분이다.

세월호 참사가 어느당에 유리할지 선거결과가 나와야 분석이 가능하지만 현재는 두당 모두에게 결코 유리한 국면이 펼쳐진다는 보장은 없다.

특히 한 후보의 재임기간 붉거졌던 비하동 롯데대형마트 시유지 누락사건이 대법파기 환송으로 고등법원에 확정판결을 남겨 두고 있고, 내덕동 우수저류지 주민들 갈등 문제, kt&G 공무원 뇌물비리 사건, 공무원 각종 비리, 등 각종 비리사건을 어떻게 헤치고 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이 후보는 비 청주고 출신으로 학연·혈연·지연에 취약점이 있어 지역의 인지도에서 불리한 점을 어떻게 극복 할 것인지 유권자들은 그의 선거전략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선거전을 앞두고 각 캠프는 늦은 시간까지 선거 전략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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