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 괴산 산막이옛길 인산인해, 이번주 단풍절정

- 충청도 양반길 개장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 제공 인기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3/10/31 [08:23]

단풍철 괴산 산막이옛길 인산인해, 이번주 단풍절정

- 충청도 양반길 개장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 제공 인기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3/10/31 [08:23]

▲     © 하은숙 기자

충북 괴산군의 산막이옛길이 단풍철을 맞아 가족 나들이, 동문모임, 산악회모임 등 단풍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인기를 끌고 있다.

10월 들어 주말이면 관광버스 백 여대와 승용차 수백대가 몰려 주차장 및 진입도로와 이면도로까지 차량이 가득 차고 마치 행사장 인파와 같은 보행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산막이옛길 곳곳에는 야생화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서 절경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올 3월 산막이옛길에 이어 또 하나의 명품길인 충청도양반길이 개장되어 군자산 일대에 󰡐길󰡑을 주제로 갈은구곡~용세골~덕평운교리~출렁다리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비경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관광객 수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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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산막이옛길 방문객 수는 9월 말까지 94만23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7만1425명보다 8.1%(7만955명) 증가했고 10월 들어 112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비수기인 1~3월(평균 2만~5만명대)과 바다·계곡을 찾는 7~8월(평균 8만~9만명대)을 제외하면 월 평균 최소 10만명에서 최대 20만명 가량의 방문객이 찾고 있는 수치이며  방문객수가 2011년 88만1000명에서 지난해 130만2775명으로 130만명대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140만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막이옛길 방문객이 늘면서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9월말 현재 16t급 45인승 유람선과 3.9t급 12인승, 황포돛배 등 4척의 선박 이용료 7억3600만원, 주차장 사용료 1억310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어 지난해보다 많은 수익을 올릴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선박과 주차장 수입을 비롯해 산막이옛길 주변 음식점, 점포, 농·특산물 판매 수입과 숙박업소, 교통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15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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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산막이옛길의 끝없는 변신과 함께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며 ”단풍이 절정인 이번 주말 더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산막이옛길은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흔적처럼 남은 옛길 4㎞를 나무 데크로 정비하고 괴산호를 따라 고인돌 쉼터, 연리지, 소나무 동산, 정사목, 망세루, 호수 전망대, 물레방아 등 26여 개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조성했으며 전국 최고의 명품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하은숙 기자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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