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어르신 실종사건에 관한 이춘희 예비후보 논평

- “어르신 돌봄 체계 갖춘 ‘따뜻한 행복도시’를 만들겠다”

특별취재팀 | 기사입력 2014/03/16 [16:06]

치매어르신 실종사건에 관한 이춘희 예비후보 논평

- “어르신 돌봄 체계 갖춘 ‘따뜻한 행복도시’를 만들겠다”

특별취재팀 | 입력 : 2014/03/16 [16:06]

▲ 이춘희 예비후보가 세종시언론인협회 에서 지난 세종시장 예비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성태규 회장의 질의에 이춘희 예비후보가 답변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in뉴스

지난달 16일 고복저수지에서 발생한 치매 시어머니와 며느리 실종 사건에서 찾지 못했던 시어머니가 실종 한 달만에 발견됐습니다.

늦게라도 시신을 수습하게 되어 유가족들의 슬픔을 덜게 된 점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사건은 치매 어르신 문제가 단순히 개인과 한 가정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나서서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치매환자수는 전체 노인인구 10명 중 1명꼴로 노령화와 함께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특히 우리 세종시는 노인인구비율이 14%를 넘어서 이미 “고령화사회”를 지나 “고령사회”에 진입해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치매 어르신을 비롯한 어르신 돌봄 대책을 체계적으로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해 세종시의 사회복지예산은 전체 예산의 15%에 불과한 실정으로 다른 시도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입니다. 그로 인해 어르신복지예산도 상대적으로 넉넉지 못한 상황입니다. 복지예산을 대폭 끌어올려 어르신복지시스템을 뒷받침해야 할 것입니다.

어르신 돌봄을 가족에게만 맡기던 시대는 이제 세종시에서 만큼은 끝내겠습니다. 치매와 같은 중증질환을 전담하는 어르신 의료복지체계를 만들고 예산도 제대로 반영시킬 것입니다. 간병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행복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4년 3월 16일
세종시장 예비후보 이춘희
특별취재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6.13 총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