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배 과수원 디지털화 기초 자료 모은다

도 농기원·폴란드 포즈난대, 동·서양배 기후변화 생육 공동 연구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3/10/10 [11:50]

충남도, 배 과수원 디지털화 기초 자료 모은다

도 농기원·폴란드 포즈난대, 동·서양배 기후변화 생육 공동 연구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3/10/10 [11:50]

▲ 충남도청 전경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0일 폴란드 포즈난대학과 기후변화에 따른 동양·서양배의 생육 양상 및 양·수분 이동 연구를 위한 연구협약을 온라인을 통해 체결했다.

이번 연구협약으로 양 기관은 기상환경 및 양분 이동 연구를 수행해 배 과수원의 디지털화 및 스마트 과원 기초 연구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폴란드 포즈난 생명과학대는 1919년 개교해 토양 및 식물학, 농화학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폴란드는 연 평균 기온이 약 10℃로 우리나라에 비해 낮고 강수량도 약 700㎜ 정도로 우리나라보다 약 두 배 낮아 국내와 다른 재배 조건에서 동양배와 서양배의 양분 흡수 양상을 비교해 기후변화에 따른 배의 생리 생태 변화를 연구하기에 적합하다.

또 국내에 없는 유전자원들을 가지고 있어 지속된 교류를 통해 추후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함수상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은 “이번 공동 연구가 도의 배 산업과 폴란드 농업을 발전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품종 개발과 농업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 연구 협약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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