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전 행복청장, 세종시장 출마 선언

[정치.행정=한국in뉴스] | 기사입력 2014/01/28 [08:12]

최민호 전 행복청장, 세종시장 출마 선언

[정치.행정=한국in뉴스] | 입력 : 2014/01/28 [08:12]
 
▲      © 한국in뉴스

최민호 전 건설청장이 27일 오전 11시 세종시청 기자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했다.

최민호 전 청장은 이날 “세종시가 그간 명품도시와 지역균형발전을 주장했지만, 출범2년이 지난 지금 시민들은 당초의 기대는 사라지고, 미래의 희망마저 좌절하고 있다”며 “2년 전 선거에 실패하고, 노송리 농촌에서 농민과 생활하면서 진정한 명품도시란 도시와 농촌이 조화를 이루는 균형발전에 그 답이 있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완구 의원이 세종시 특볍법을 통과시켰지만, 이 법을 세종시의 발전과 직결되게 하기 위해서는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중앙에 관철시킬 수 있는 높은 식견과 추진력을 가진 시장이 절실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완구 지사 시절 행정부지사로 근무하면서 이완구 지사와 호흡을 맞추며 어려운 일을 많이 했다”며 이완구 의원에 대한 감사와 신뢰를 표현했다.

최 전 청창은 “6.4지방선거는 대통령의 중간평가가 아닌, 세종시를 책임진 사람들에 대한 평가이자, 세종시의 미래를 담당할 역량 있는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택”이라며 “중앙과 소통, 학문적 식견과 경험, 균형감각 있는 사고를 가진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세종시를 ‘대통령의 도시’라며 세종시는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으로 탄생했고, 노무현 대통령 또한 세종시로 인해 탄생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수정안을 내놓아 대통령으로서의 신회에 깊은 손상을 입었고, 박근혜 대통령이 원안+@로 세종시를 부활,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런 ‘대통령의 도시’답게 대통령의 뜻과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는 정통성 있는 새누리당의 능력 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한국in뉴스

최 전 청장은 또 “수도권의 사람들이 이주해 오려면 여성이 살고 싶은 도시여야 한다”며 “세종시를 ‘여성이 살고 싶은 도시’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명문학교 육성, 보육시설 확충, 쇼핑환경, 병원 등 복지시설,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도농 균형발전을 위해 조치원 랜드마크 건물 건립 등 조치원 재창조계획 및 각 권역별 특성화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에 대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개선, ‘억대 농부 프로젝트’, ‘로컬 푸드 지원사업’, ‘농업유통체계의 재정립’ 시책 등을 추진하고, 국립수목원과 호수공원 및 전의지역의 조경수 단지를 연계하여 메가 이벤트로서 ‘국제 조경박람회’를 개최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종시를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에 맞는 창의적 시책을 구현해 문화, 예술, 교육, 농업, 유통, 관광의 창조도시로 육성, 개방을 컨셉으로 하는 제주도와 함께 2개의 특별단체가 한국 미래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세종시를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최 전 청장은 이어 “새누리당 후보가 유한식 후보와 둘인데 공천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공천은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라며“공천에 대한 전략, 경선 방향은 갖고 있으며, 중앙에서 방침 이 결정되지 않았으며, 결정대로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지역주민이 지지토록 지지기반을 넓혀가는 것이 할 일”이며,“지역에서 사랑, 공감해준다면 당당하게 공천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완구지사 시절 이완구 지사의 특례시 주장으로 인한 세종시 축소 논란이 있었는데, 당시 특례시 정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나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세종시의 법적 지위 놓고 논란 있었던 것 알고 있다”며 “당시 이완구지사의 생각은 세종시가 초기 단계에서 중앙으로부터의 외압을 효율적으로 막을 수 없어 도의 방풍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특례시를 검토했고, 이명박 대통령의 원안 수정 시 도지사의 직을 던졌고, 특별법에 앞장섰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이완구의원의 역할, 특별법 통과의 선거홍보요소활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이완구의원은 원칙에 어긋나면 과감히 던질 줄 아는 ‘원칙론자’”라며“공천에 있어 편파성을 가지지 않고 지역주민의 지지도, 야당 후보에 비해 경쟁력 있는 사람,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볼 때 누가 더 시장에 적합한 지가 잣대가 될 수 밖 에 없으며, 새누리당의 중진에 있어 개인적인 인연으로 누굴 유리하게는 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세종시특별법은 이완구 의원이 앞장, 이해찬 의원의 도움으로 굉장히 어렵게 통과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 전 청장은 2년 전 선거 대비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대해“지난 선거에서는 바람에 기대한 것도 사실”이라며“활동기간이 짧아 주민들과의 접촉이 적었고, 4년을 마치지 못하고 출마하는 유한식 시장에 대한 주민들의 동정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연동면 농가주택을 구입해 뿌리를 내리고 살면서‘주민으로서 지역을 발전 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히다 보니 여론조사 상 유리한 것으로 발표됐으며, 양상이 달라졌지만, 낮은 자세에서 공감, 이해 활동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도농 복합도시인 세종시의 선거운동방법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첫마을 4만, 조치원 4만, 농촌 4만의 표심이 선거를 결정질 것”이라며 “동등한 정성, 각각의 비전 , 지역에 맞는 전략을 세워 동감 얻는 방법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세종시립의원과 관련해서는“응급 센터는 많은 의사가 있는 종합병원이 더 합리적으로 생각한다”며 유한식 시장과 다른 입장을 밝혔다.

유한식 시장과의 경선 시 승복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과정과 결과가 정정당당하면 깨끗이 승복해야 하는 것이 공인, 선출직 지도자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전 청장은 이날 출마선언에 이어 2월 4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15일 오후 2시 세종문예회관에서 ‘최민호의 아이스크림’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정치.행정=한국in뉴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6.13 총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