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미호천교 임시제방 집중호우 앞두고 급히 만듦…중앙일보 미호천교 임시제방 보도 관련

오송 참변 부른 미호천교..“원래는 작년1월 완공이었다”
① 미호천교 임시제방 집중호우를 앞두고 급히 만듦
② 교량이 기존 제방보다 낮게 잘못 설계됨
③ 공기연장, 기존 계획 1년 7개월 지나 준공
④ 사고 위험을 인지하고 조치하였는지 여부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7/19 [09:54]

행복청, 미호천교 임시제방 집중호우 앞두고 급히 만듦…중앙일보 미호천교 임시제방 보도 관련

오송 참변 부른 미호천교..“원래는 작년1월 완공이었다”
① 미호천교 임시제방 집중호우를 앞두고 급히 만듦
② 교량이 기존 제방보다 낮게 잘못 설계됨
③ 공기연장, 기존 계획 1년 7개월 지나 준공
④ 사고 위험을 인지하고 조치하였는지 여부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3/07/19 [09:54]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행정중심복합청(이하 행복청)은 지난 장마비로7월 16일자 중앙일보 기사에서 미호천교 임시제방을 집중호우를 앞두고 급히 만들었다는 보도와 관련 설명하고 나섰다.

 

행복청은 오송-청주 간 도로 확장 공사에 필요한 새로운 교각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기존 제방의 일부를 철거할 수 밖에 없었다(’21년 11월 철거)고 주장했다.

 

그런 후, ’22년 6월 우기에 대비하여 임시제방을 구축‧사용 후 우기가 지난 9월에는 철거하였으며, 금년에도 우기에 대비해 임시제방을 재축조(6.29.~7.7)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임시제방은 매년 우기에 대비해 축조하였다가, 우기가 지나면 철거해 왔으며, 이번에 급조한 것이 아니라는 설염이다.

 

교량이 기존 제방보다 낮게 잘못 설계되어 신축교량은 기존교량에 비해 높게 설계되었음을 강조했다.

 

이와관련 신축교량은 하천정비기본계획에 따라 기존 교량보다 강화하여 설계‧시공하고 있다(최대 86.4cm 높게, 임시제방 구간은 10cm 높게 설계)는 주장이다.

 

또한, 공기연장, 기존 계획 1년 7개월 지나 준공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당초에는 기존 교량을 들어올린 후 확장토록 설계되었으나, 정밀안전진단결과 주요 부재 등에 중대한 결함(E)이 발견되어 기존 교량을 전면 철거 후 신설하는 공법으로 변경하였고, 이에 따라 공기연장이 불가피했다고 강조했다. ( 정밀안전진단 실시 기간 : ’19. 1~ ’20. 5)

 

또 중앙일보에서 사고 위험을 인지하고 조치하였는지에 대한 것에 대해서는 임시제방은 설계빈도 100년의 계획홍수위(28.78m)보다 0.96m 높게, 교량 하부까지 최대한으로 축조한 것으로, 당일에는 유례없는 폭우로 월류가 우려되어 보강작업을 실시하였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초기에는 인력(6명)을 투입해 중량마대를 쌓는 방식으로 보강했고, 수위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추가로 굴삭기를 활용해 흙을 다지고 방수 효과를 위한 보양천막을 덮는 등 제방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였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후 집중적인 호우로 인해 수량이 단시간에 급증하면서 월류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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