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운천신봉동, 행정복지센터 빠른 대처로 수해피해 최소화

빗물받이 상시관리 및 새벽시간 빠르게 주민대피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7/17 [16:06]

청주시 운천신봉동, 행정복지센터 빠른 대처로 수해피해 최소화

빗물받이 상시관리 및 새벽시간 빠르게 주민대피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3/07/17 [16:06]

▲ 청주시 운천신봉동, 행정복지센터 빠른 대처로 수해피해 최소화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연일 쏟아지는 폭우로 피해 상황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흥덕구 운천신봉동 행정복지센터의 발 빠른 대처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운천신봉동은 저지대로 수해 시마다 피해가 많은 지역으로 2017년 수해 시에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에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수해를 대비해 양수기 5대를 구입하고 수해 장비를 정비했다. 또한 직능단체와 함께 관내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관리하며 수시로 관리해왔다.

15일 새벽 호우 예보에 따라 행정복지센터는 저지대 지역 굴다리 차량 통제를 하는 한편 임시 물막이 판을 설치했으며, 이른 새벽 직원들이 일일이 주택을 방문해 주민 20여 명을 임시 대피소인 흥덕초등학교 강당으로 빠르게 대피시켰다.

행정복지센터의 발 빠른 대처가 있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15가구 정도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17일에는 청주대대 37사단 군인 50명, 운천신봉동 주민자치위,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 회원 20여 명, 적십자사 10여 명 등이 침수 이후 쌓인 토사와 침수주택을 청소하며 빠르게 피해 복구를 도왔다.

흥덕초 강당에 대피한 주민들에게도 적십자와 지역주민 등 지속적으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피소로 대피한 운천신봉동 주민들은 “일심아파트 뒤 주택가는 대부분 저소득, 노령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계시고 무심천과 인접해 호우 시 매년 반복적으로 침수가 돼 걱정이 정말 많았다”라며,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새벽에 빠르게 대처해주고 주민들을 일일이 대피시켜줘서 큰 피해를 막았다. 직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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