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송광사 도영 큰스님 초청 괴산군민 대법회

하재남 | 기사입력 2016/05/09 [09:45]

완주 송광사 도영 큰스님 초청 괴산군민 대법회

하재남 | 입력 : 2016/05/09 [09:45]
▲  도영 큰스님: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7일 오후 2시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완주 송광사 도영 큰스님 초청 대법회에서 도영 큰스님은 중국의 자공이 공자에게 나라를 잘 다스리는 길에 대한 물음의 답에 “먹을 것이 풍부하고 병력을 키워 편안히 살게 해주어야 하며 신의를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나라를 잘 다스리는 길”이라며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굶더라도 신의를 지키는 것“이라며 신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Daily 충청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자비로운 마음으로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완주 송광사 도영 큰스님 초청 대법회가 괴산에서 있었다.

17회 괴산군민 대법회는 괴산군불교사암연합회(회장 법공) 주최, 괴산 개심사 보리달마회(회장 박대호) 주관으로 7일 오후 2시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불교관계자들과 지자체․기관단체장과 육군학생군사학교학생들을 비롯해 불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날 대법회는 회관 내 개심사 괘불이운의식을 시작으로 육군학생군사학교 군악대 연주와 청주 평화사 가릉빈가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공연이 펼쳐졌다.

2부 행사는 삼귀의례, 봉행사, 발원문, 입정 순으로 법회가 진행됐으며, 이후 도영 큰스님의 명법문으로 이뤄졌다.
이날 도영 큰스님은 나를 다스려야 한다며 “행복도 불행도 모두 나 스스로 짓는 것으로 결코 남의 탓이 아니다. (중략) ”내가 지은 선악의 결과는 반드시 내가 받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 후 ”나보다 다른 사람을 위하는 일로 복을 짓고 덕을 쌓으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최선을 다하는 삶이 가장 아름다운 삶”이라고 강조하며 “우리도 부처같이 정진해 부처를 이루자”며 “물질보다 중요한 것은 베푸는 것이고 물질이 없어도 좋은 마음, 좋은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마음으로 베푸는 것“이라며 물질보다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도영 큰스님은 1960년 출가해 득도했고, 61년 금산사에서 사미계수지, 70년 법주사에서 비구계수지하고, 2001년 대한불교조계종 제4대 포교원장에 취임했다. 2010년 백산장학재단을 설립했고, 현재 완주 송광사 주석 및 장애인요양시설 정심원을 설립했다. / 하재남 기자
하재남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