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삶을 위한 일터가 죽음의 장소가 되는 경우, 슬프고 참담하다."

27일 오전 여수혁신지원센터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 안전 작업환경 점검을 위한 간담회

이재규 기자 | 기사입력 2022/12/27 [14:35]

이재명, "삶을 위한 일터가 죽음의 장소가 되는 경우, 슬프고 참담하다."

27일 오전 여수혁신지원센터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 안전 작업환경 점검을 위한 간담회

이재규 기자 | 입력 : 2022/12/27 [14:35]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이재규 기자] "삶을 위한 일터가 죽음의 장소가 되는 경우가 가끔씩 있어서 참으로 슬프고 참담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여수혁신지원센터에서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 안전 작업환경 점검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삶에 대한 일이 결국은 정말 안타까운 현장이 되어버리는 일이 앞으로 아예 없었으면 좋겠지만 최소화되도록 국가 단위에서도, 사업주 측에서도, 노동자들도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라며 "민주당이 하고자 하는 일 중에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안전하고 활력 있는 일터를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여수산단은 국가산단으로 대한민국의 산업 경제 발전을 이끌어왔던 핵심 기지였고, 앞으로도 계속 핵심 기지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에 앞서 " 연말 연시를 맞이하여 바쁜 시간에 시간을 내주신 공장장협의회 회원 여러분들 감사 말씀드다"며 먼저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그러면서 그는 "아시는 것처럼 국민들 일각에서는 산단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이번 국회에서도 산단의 스마트화, 안전 강화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갖고 노력했고 적게나마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 김기응 상무님이 ‘출근한 모습 그대로 퇴근하게 하자’ 이런 구호를 가지고 계시다고 하는데 삶에 대한 일이 결국은 정말 안타까운 현장이 되어버리는 일이 최소화되도록 국가 단위에서도, 사업주 측에서도, 노동자들도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생산의 효율성도 매우 중요하고,. 국제 경쟁력 유지와 기업이 지속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것이 생산성과 효율성일텐데, 그 속에서 우리 노동자들의 안전과 생명이 침해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이 든다. 이건 단순히 노동자와 사용자들 사이의 문제만으로 다룬다고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복합적인 역할 분담도 필요하고 투자도 필요하다"며 " ‘돈보다 생명이 중요하고, 안전이 중요하다’는 우리 사회의 공감대 형성이 또 중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가산단의 현대화, 또 국가산단에 입주하신 여러 기업인 여러분들에게 어떤 도움과 지원이 필요할지, 안전한 노동환경을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함께 고민하고, 또 여러분들의 제안도 저희가 귀 기울여 듣고 가능한 방안들이 있다면 함께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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