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야당탄압? 검사들 이름, 얼굴 온 국민 알아야"

이재규 기자 | 기사입력 2022/12/26 [07:56]

김의겸, "야당탄압? 검사들 이름, 얼굴 온 국민 알아야"

이재규 기자 | 입력 : 2022/12/2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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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오늘=이재규 기자] "검사들의 이름과 얼굴, 온 국민이 알아야 합니다."

 

김의겸 더풀어민주당 대변인은 2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야당탄압 검사들에 대해 공개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검사들의 사진과 이름이 담긴 홍보물을 만든 것을 두고, 국민의힘과 일부 언론이 공격에 나섰다"며 "검사는 일반 공무원과 다르며, 검사 한 명 한 명은 기관장을 보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국가기관"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일반 행정기관의 경우 문서의 기안은 주무관이 하더라도 처분의 발령은 그 기관장의 명의로 하는 것과 달리, 공소권의 행사 등은 결재를 거치긴 하나 주임검사 개개인이 자신의 명의로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언론도 이 때문에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처럼 검사의 이름을 꼭 써준다"부연 설명을  했다..

 

이어 그는 "검사들이 하는 모든 수사와 기소는 검사 개개인의 이름을 내걸고 하는 공적인 일. 검찰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그리 해서도 안된다"며 "특히 지금 검찰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야당탄압 수사를 하고 있고, 규모 면에서도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사가 60여명,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사들이 90여명으로, 합치면 150명이 넘는다. 대부분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검사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는 "이 수사와 그 검사들의 어두운 역사는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하며, 야당파괴와 정적제거 수사에 누가 나서고 있는지 온 국민들이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그런 면에서 민주당은 앞으로도 더 검사들의 실명과 얼굴을 알리는 일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1차적으로 16명만 공개했지만 필요하다면 150명 모두라도 알리겠다"며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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