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재난대응도 스마트하게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조기경보시스템 및 적설계 등 14개소 설치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2/12/14 [08:51]

공주시, 재난대응도 스마트하게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조기경보시스템 및 적설계 등 14개소 설치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2/12/14 [08:51]

▲ 공주시, 재난대응도 스마트하게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공주시는 자연재난을 조기에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상관측장비 등 재난대응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우선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1개 읍면동 청사에 적설 관측 레이더를 설치, 기존에 설치·운용하고 있는 강우량계과 함께 기상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또한,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으로 7억 원을 투입해 침수위험지역인 중산천·용성천 둥 2곳에 수위계, 강우량계, 재난정보확성기 등을 설치했다. 하천 침수 위험 시 재난대응 관계자에게 알리고 현장의 확성기를 통해 주민대피를 유도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신관, 웅진 둔치주차장에 구축한 침수위험알림시스템을 올해 쌍신 둔치주차장에도 2억 원을 들여 도입했다. 금강 수위 상승 시 차단기로 둔치주차장 입장을 봉쇄하고 내부의 차량 소유자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해 이용객의 재산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강우·적설량계, 수위계를 비롯한 재난 CCTV, 재해알림전광판, 지진계측기, 재난정보확성기, 둔치주차장 침수알림시스템 등 시에서 운용 중인 계측장치와 예·경보 시설을 ICT 기술을 활용해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강우 현황 및 유역특성을 취합하고 재난 CCTV를 통해 현장을 신속하게 확인하는 등 기존 시스템 운용을 일원화하면서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현규 시민안전과장은 “재난 예측 및 대응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갑작스런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난대응 시스템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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