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중석 교통대 교수 ] 재래식 무기처리와 군비축소에 혜안을 가진 교통대 박중석 교수

- “전투기 조종사 후학 양성에 올인, 우주 항공 개발이 부국강병의 길”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4/01/19 [07:57]

[ 박중석 교통대 교수 ] 재래식 무기처리와 군비축소에 혜안을 가진 교통대 박중석 교수

- “전투기 조종사 후학 양성에 올인, 우주 항공 개발이 부국강병의 길”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4/01/19 [07:57]
 
▲ 3훈련비행단에서 교육비행중인     © 한국in뉴스

임진왜란 당시 일본의 조총을 부엌에 나무 때는 부지깽이에 비교해 왜군을 업신여기며 오판으로 인해 한반도는 임진왜란을 맞아 백성들의 시산혈해를 이루는 참담함을 맛보았다.

조총을 제외한 부분에서 왜군보다 우수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던 조선은 그나마 성웅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창조해 백척간두의 한반도를 지켰다.
인원, 병사력, 전쟁수행능력, 경제력 등에서 앞서 있던 조선은 당파싸움으로 흐트러진 정신과 조선최악의 임금인 선조의 부덕함이 겹쳐 전쟁수행의 효율성에서 뒤져 치욕의 역사를 남겼다.
임진왜란에서 조선의 3대 대첩중 하나인 진주대첩의 김시민 장군은 포탄에 쇳조각 쇠구슬 등을 넣어 만든 현대판 크레모어를 만들어 3만2천대 3800명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왜군의 기세를 꺾은 중요한 전투를 수행했고 왜군의 전략인 경상도와 전라도 함락에 큰 차질을 빚게 만들었다.
진주대첩 왜군의 정예1만2000명이 사망해 조선을 침략했던 왜군의 기개가 꺾이는 쾌거를 이뤄냈다.
애석하게도 김시민 장군은 이 싸움에서 조총의 탄환에 숨져 정유재란 시 재차 침입한 왜군에 의해 진주성이 함락되는 비운을 맛보았다.

 
▲      © 하은숙 기자

박중석 전 대령은 공군 예편 후 현재 한국 교통대 항공과 교수로 우리나라 하늘을 책임질 차기 전투기 조종사인 파일럿을 키우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 하고 있다.

공군 조종사로 전투비행단 교관, 항공우주 엔지니어로 8년간 공군본부 및 전투발전단에서 항공기 및 기타 무기체계 소요제기 및 검토업무를 담당했다.서울에어쑈 등 기획업무를 제안하고, T-50 개발 사업관리 총괄담당으로 KAI에서 사업관리 및 기술자문을 했다.
국방부 군축과장으로 국제 군축환경에서 국가의 미사일, 우주개발, 미사일방어 능력개발을 위해 정부부처, 국과연, 항우연과 정책조율 및 한미 미사일협상을 주도하고 충청도 영동 주민의 재래식 무기 처리 민원을 국책과제로 선정 해결했다. 

공군대학 연구부장, 주 제네바 한국대표부 군축협력관으로 3년간 근무했고, 전역 후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에서 2년 계약기간 동안 본인이 제안한 사업을 전부 수주한 차세대 전투에 있어 탁월한 식견과 경력을 지니고 있다.

 
▲ 제네바 군축회의 각국 상주대표들과 협의 후      © 하은숙 기자

남들은 군비증강에 매달리는데 박 교수는 군축을 연구하고 실제 이 부서에 근무해 안보를 중시하는 한반도 상황을 바라보는 인사들을 의아하게 만들고 있다.
박 교수는 “군비는 그 나라 국력의 지표이며 국력과 직결 되기도 한다”며“군비축소는 재래식 무기나 잉여 병력 등 현대 들어 전쟁은 기계가 수행하는 부분이 많아져 숫자만 요란한 옛날 방식 전쟁은 이제 뒤떨어져 있으며 전쟁수행능력의 효율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현대전이다”라고 소개 했다.

이어 “현대 전쟁에 말 타고 칼 들고 전쟁을 수행한다 해도 군인들이 움직이는 의·식·주 비용이 비슷하게 들어가며 인원을 동원해 치루는 고전적인 전쟁은 이미 지났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가 군축을 연구한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군비축소지만 비용을 절감하고 보다 효율적인 군 개선을 위한 재래식 무기나 재래식 전투 방식의 개선을 하고자 했던 것이다.
 
 
▲ NEACD 다자안보협력회의에서 제안하는  박중석교수(좌 두번째)   © 하은숙 기자

충북영동 탄약 창에서 치명적인 화학무기나 오래된 탄약들을 주민과 협의 없이 폐기처리 되자 주민들은 뜨겁게 달아올랐다.이 과정에서 주민이 원하는 요구를 수령하고 국가에 무리가 없는 범위 안에서 상생의 슬기로운 길을 찾아줘 주민들에게 감사패를 받은 것이 군인으로서 일생일대의 자랑이라고 표현 했다.

군인이자 교수인 그는 사회 재래식 무기 처리 후 사회 활동에도 눈을 돌려 대인지뢰 피해자를 지원하는 ‘평화나눔회’ 활동과 사단법인 ‘대한민국 건국회’ 사무총장으로서 건국사상 고취와 건국유공자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박 교수는 제네바 UN 군축의 모임에 상주대표로 참여 비인도적인 생물무기, 화학무기, 학살탄 과 지뢰 등을 규제하는 국제조약을 만드는데 참여하기도 했다.

 
▲ 제네바 군축회의 각국 상주대표들과 협의 후     © 하은숙 기자

속도를 요구하는 현대에서 점차 항공 조종사의 수요가 늘어나고 20년 후에는 50만 명의 조종사 수요가 요구돼 우리나라도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항공 산업을 보면 외국의 조종사를 역 수입해 쓰고 있으며 아이러니컬하게 우리나라 조종사는 중국으로 가고 있고 중국조종사는 미국으로 가고 있는 실정이다.

조종사 양성을 위해 울진에 비행장이 준설돼 비행교육을 하고 있지만 비용과 인력 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교통대 항공과는 조종사 양성에 국비의 지원을 받아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군비축소를 말하면 편견을 갖고 안보의 저해 요인으로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지만 박 교수의 군축 이론은 비인도적인 살상무기와 시한이 지난 재래식 화학무기, 시효가 지난 탄약 등이 대상임을 다시 한 번 알아야 한다고 강조 했다.
그는 이제 우주 즉 범 SPACE를 위한 연구와 대책을 세워 미래를 대처 하는 것이 국력신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 경  력
2009.11. ~ 2011.11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방산영업담당
● 전투무인기 시제기 개발사업 수주 (2010)
● 신호정보수집기 개발사업 수주 (2011)
● 공군사업 총괄

2009.5 ~ 2009.10 공군대학 연구관 (임시보직)

2006.5 ~ 2009.4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군축협력관
● 제네바군축회의, 재래식무기금지협약, 생물무기금지협약 등 군축관련회의 한국 상주대표
● 주제네바 한국대표부에 군사사항 자문
● 제네바 주재 군사자문단 일원으로 각국입장 조율

20006.1 ~ 2006.4 제3훈련비행단 부단장
● 비행단 관리 및 KT-1 운영
● 중등 비행교육 및 비행면장과정 관리

2003.12 ~ 2006.1 국방부 국제협력관실 국제군축과장
● 군축정책 수립 및 국제적 노력에 참여, 국제 군축회의 한국대표
● 국제 군축환경에 대한 국방부 대응정책 수립
● 미사일, 우주발사체, 미사일방어 개발정책 수립 제안
● 충북 영동 화학무기폐기시설 민원 협상주도, 협상타결

2001.7 ~ 2003.12 공군대학 항공교리연구실장, 연구부장
● 미사일방어 교리, 공군 무기체계 발전방향 등 교리연구 및 제안

2000.2 ~ 2001.1 항공사업단 고등훈련기사업처 개발관리과 개발총괄담당
● KAI 사천1공장에서 T-50 체계개발 현장관리
● T-50 체계개발 기술자문 및 개발원가 절감 제안

1998.11 ~ 2000.2 국방부 군비통제관실 국제군축과 우주및미사일정책담당
● 한미 미사일회담 한국대표, 미사일 자율규제 정책 제안 및 채택
● 미북 미사일회담 국방부 조정관, 미사일 관련 국제회의 한국대표
● 미사일 방어체계 발전계획 수립

1995.12 ~ 1998.11 공본 정작부 작전계획처 항공기소요장교, 과장
● 항공기, 기타 무기체계 소요제안 및 반영
● F-X, KTX-2 엔진, KTX-2 레이다 선정추진위원

1995.4 ~ 1995.12 전발단 무기체계실 전자전담당관
● 전자전 무기체계 소요제기서 검토 및 소요제안 및 반영

1992.11 ~ 1995.4 전발단 무기체계실 무기검토과장
● 항공 무기체계 소요제기서 검토 및 소요제안 및 반영
● 서울 에어쇼 제안 및 승인

1986.3 ~ 1986.12 공본 기참부 군비계획처 율곡계획담당장교
● 국방중기계획 전산화 제안, 비행군의관 항공공학 강의

1979.11 ~ 1988.6 전투비행단 조종장교, 편대장, 교관
● 주기종 F-5E/F, 1,300 시간
 

▲ 학  력
1971-1974 휘문고

1974-1978 공군사관학교 26기 항공공학 학사

1984-1986 인하대학원 항공공학 석사

1988-1992 미시간대학교 항공우주공학 박사

2000-2002 방송통신대학 경영학
 
 
 
▲ 포  상
1995.10.1 국방부장관 표창

2004.10.1 대통령 표창

2009.12.31 보국훈장 삼일장

2010.1.13  국가유공자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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