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분야 업무개선사례 최우수 선정

2016 국제 물산업 박람회에서 하수도 분야 우수모델 선정

하재남 | 기사입력 2016/03/25 [13:40]

하수도 분야 업무개선사례 최우수 선정

2016 국제 물산업 박람회에서 하수도 분야 우수모델 선정

하재남 | 입력 : 2016/03/25 [13:40]
   

[Daily 충청]지난 23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WATER KOREA(국제 물산업 박람회) ‘하수도 분야 업무개선사례 발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대전광역시가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21일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16 WATER KOREA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물산업 박람회로 물산업 관련 기업, 정부기관·자치단체 및 물 산업 종사자 등 2만여 명이 대거 참여, 전시회를 중심으로 국제 세미나 등 30여건의 행사를 동시에 개최해 국내 물 산업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행사다.

특히, 올해는 국내 상하수도 사업자의 업무개선, 예산절감 및 연구 성과 등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하고자 지자체별로 업무개선사례 발표회가 열렸다.

사례발표에서 대전광역시는 ‘하수도 준설토 체분리시설 설치 운영’이란 주제로 발표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으며, 사업의 확산 가능성, 업무개선, 예산절감, 발표력, 독창력, 기관 호응도 등 종합평가에서 두루 우수한 성적을 획득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하수도 준설토 세척시설은 유성구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 내 설치·운영 중인 시설로 준설토의 이물질을 제거해 모래를 재활용할 수 있는 장치로 지난 2006년부터 하수 준설물의 해양투기 금지됨에 따라 전량 매립 또는 관외 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매년 반복적으로 위탁 처리하던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준설물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함에 따른 자원 재활용 및 예산의 효율적 집행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례발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하수도 준설토 세척시설은 2011년도 대전광역시 이재면 맑은물정책과장의 시책 아이디어에서 출발, 3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해 5월 금강유역환경청의 자원순환시설 허가를 얻어 시행 중이다.

준설토 세척 시설로 시는 지난 한 해만 재활용모래 생산 및 폐기물처리절감비용으로 7억 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했다.

□대전광역시 맑은물정책과 이재면 과장은“앞으로도 하수도 준설토 처리시설이 더욱 발전적인 모델로 성장·정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며, 하수도 분야 발전을 위하여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전광역시의 하수도 분야 개선사례는 2016년 한국상하수도협회 기술지(Water & Tech)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하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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