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에서 맹꽁이 과자 만들고 허브족욕 체험하세요

월드컵공원, 공원여가 프로그램 연중 운영할 ‘노을여가센터’ 3월 26일 오픈

하재남 | 기사입력 2016/03/21 [14:59]

월드컵공원에서 맹꽁이 과자 만들고 허브족욕 체험하세요

월드컵공원, 공원여가 프로그램 연중 운영할 ‘노을여가센터’ 3월 26일 오픈

하재남 | 입력 : 2016/03/21 [14:59]
    족욕체험 장면(출처 : 서울시)

[Daily 충청]월드컵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생태요리교실과 환경공방, 족욕방과 연계한 건강교실 등 공원내 시민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노을여가센터’를 오는 26일(토) 오후 1시에 오픈한다고 서울특별시가 밝혔다.

월드컵공원 ‘노을여가센터’는 난지도골프장 공원화 이후(2008년 11월) 유휴공간이었던 클럽하우스를 리모델링해 ▲공원작물을 이용한 생태요리 ▲부산물과 천연재료 등을 활용한 환경공방 ▲야외 요가와 족욕이 결합된 건강프로그램이 오는 26일(토)부터 12월 24일(토)까지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월요일은 휴관)

생태요리교실은 공원에서 재배되는 고구마·감자 등을 활용하여 공원에서 살고 있는 동물모양의 과자와 한글과자, 피자 등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매월 새로운 요리아이템으로 참여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3월에는 환경부 보호야생동물로 지정된 ‘월드컵공원 맹꽁이 과자’를 반죽부터 모양만들기 등 전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무엇보다 공원에서의 맹꽁이 가치에 대해서도 생태교육이 병행될 예정이다.

요리교실은 매주 화요일~일요일까지 오전 10시30분~12시로 1회당 163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1인당 재료비는 3천 원이다.

환경공방에서는 공원에 자생하는 꽃을 활용한 비누와 향초만들기, 나뭇가지, 폐지 등 버려지는 폐품을 이용한 생활공예품을 개성있게 만들 수 있으며 계절을 고려한 단오부채, 천연 립밤, 크리스마스 리스 등 다양한 리폼작품들을 만들게 된다.

3월에는 따뜻한 봄 소리를 전하는 ‘맹꽁이 오르곤’을 만들며 부가적으로 폐지를 이용한 쇼핑백 제작방법도 함께 교육할 예정이다.

환경공방은 매주 화요일~일요일까지 오후 1시~2시30분 이용가능하며 1회당 15명에서 24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재료비는 2천 원이다.

마지막으로 건강교실은 매주 토요일(오후 3시~5시)에만 개설되는 가족단위 건강 프로그램으로 족저경을 통한 발 건강 체크와 함께 올바른 걸음걸이, 심신 안정을 위한 요가·명상 등 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매회 공원에서 재배한 허브차와 허브족욕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건강교실은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 조합연합회와 협력할 예정이며 1회당 최대 16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2천 원이다.

노을여가센터 프로그램은 화요일~금요일까지는 단체, 주말은 가족 등 개인으로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단 7세 이하의 경우는 단체 또는 보호자 동반으로 참여 가능하다, 1회당 최대 신청가능 인원은 요리교실 30명, 환경공방 24명, 건강교실 16명으로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예약해야 한다.

이외에도 노을여가센터에는 공원 깃대종인 ‘맹꽁이 살리기’와 과일 바구니로 받기 등 게임으로 생태학습을 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영상방도 준비되어 있다.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연중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오진완 소장은 “시민들의 녹색 휴식처였던 공원이 노을여가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심내 새로운 여가활동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 및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300-5574)로 문의하면 된다.
하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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