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1

<올바른 걷기 방법>

김수남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2/01/03 [09:16]

건강이야기 1

<올바른 걷기 방법>

김수남 논설위원 | 입력 : 2022/01/03 [09:16]

▲     ©충청의오늘

 

요즈음 걷는 일이 건강지킴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걷는 방법을 잘 못 알아 걷는 운동의 효과를 제대로 발휘못하고 있다. 

 

첫째, 목표를 정하고 걷는 습관은 잘못이다.

 

  거리나 시간 또는 만보걷기 등의 목표이다. 걷는 시간은 사계절과 신체 콘디션에 따라 조절되는데, 추운 겨울은 더운 여름보다, 콘디션이 좋은 날은 나쁜 날보다 더 많은 시간을 걷게 된다. 적당히 걷는 시간은 이마에 땀이 배기 시작할 즈음과 걷는 다리가 가볍게 느끼기 시작한 시점에서 출발한 지점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다. 목표달성을 고집하면 일상생활처럼 걷기를 지속할 수 없고 걷기를 운동으로 생각하게 되면 시간에 쫓겨서 또는 피곤하니까 등 이유로 매일 지속적으로 걷기생활화가 힘들어진다. 

 

둘째, 걷는 시간을 습관화시켜야 한다. 

 

  몸이 기억하면 나이나 여건에 관계없이 몸을 움직일 수 있다. 적절한 예가 될지 모르겠지만 시골 노인네들의 일상생활을 보면 팔다리가 아프고 허리도 않좋다고 하소연하면서도 때만 되면 밭에 나가고 집안일도 지속적으로 한다. 걷기도 힘들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오래 걷는 것보다 짧게 자주 걸어 습관화시켜야 한다. 매일 걸어서 하루이상 쉬지말아야 한다. 나이들수록 걷기를 쉬면은 다리가 무거워지는 것을 느낀다. 

 

셋째, 걷는 시간대를 자기 맞춤으로 정해야 한다.

 

보편적으로 식사전이나 식사후이다. 식사전은 몸의 콘디션이 않좋은 경우 밥맛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식사후는 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혈압환자나 추위를 타는 사람, 몸이 자주 지친 삶을 사는 경우 아침 늦게 또는 오후나 저녁에 걷는 게 편하다. 하루 한번이상 자주 걷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넷째, 걷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익숙해져야 한다.

 

  여러분은 축지법의 존재를 도술로 생각하겠지만, 축지법은 도폭의 폭을 최대한으로 넓히고 평지나 경사면 관계없이 일정한 속도롤 유지하면서 걷는 훈련방법으로 축지법의 기초훈련 몇가지를 소개한다.

 

  1. 걸을 때 엄지발가락에 힘을 주는데, 실제로 힘주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엄지발가락에 힘을 생각하고 걸으면 자연스럽게 엄지발가락에 힘이 실어진다. 일부러 엄지발가락에 힘을 주면 엄지발가락에 문제가 생긴다. 뒷꿈치에서 앞꿈치로 힘을 옮기는 마사이족 걸음이 한때 소개되고 신발까지 나왔지만 우리 민족은 예부터 마사이족 걸음을 익히고 있었다. 엄지발가락에 힘주고 2-3분 걸으면 오다리도 팔자걸음도 다리의 길이가 달라 어깨높이가 다르고 척추가 비뚤어진 사람도 균형잡힌 편한 걸음걸이를 걷게 된다. 

 

  2. 엄지발가락에 힘주는 것이 자연스럽게 이루워지면 호흡을 편하게 깊게 쉬면서 주변의 소리에 집중한다. 한마디로 걷는 명상으로 마음과 몸이 편해져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다.

 

  3. 1과2의 방법이 익숙해지면 주변의 경관에도 시선을 집중하고 걷으면 신체의 오감이 저절로 열리게 되어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신체의 위험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김수남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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