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한국교통대, 자율주행 셔틀 및 다목적 모빌리티 서비스 개시

정태수 | 기사입력 2021/12/21 [17:58]

충주시-한국교통대, 자율주행 셔틀 및 다목적 모빌리티 서비스 개시

정태수 | 입력 : 2021/12/21 [17:58]

  © 충청의 오늘 제공


<정 태수기자> 충주시는 21일 한국교통대 국제회의장에서 ‘코넛(KoNUT) 모빌리티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갖고 자율주행 셔틀 및 다목적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렸다.

 

한국교통대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시장, 박준훈 한국교통대 총장,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박건수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 발표 △통합관제센터 현판식 △자율주행 셔틀 출범 커팅식 △시승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교통대는 모빌리티 실증을 위해 자율주행 셔틀 2대와 이륜·삼륜 전기자전거 56대를 도입했으며, 이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 충청의 오늘 제공



 
자율주행 셔틀은 안전요원이 있지만, 운전에는 개입하지 않은 채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며 적정 탑승 인원은 10명으로, 해당 셔틀은 한국교통대 학생과 지역주민을 포함한 방문객 모두 탑승 가능하며, 안전성을 고려해 주행속도는 약 20km/h 이하로 운행된다.

 

또한 캠퍼스 내 학생들의 왕래가 많은 지점과 캠퍼스 밖 상가 거리를 순환하는 경로로 운행된다.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구역이 아닌 곳은 이륜·삼륜 전기자전거를 보완 수단으로 캠퍼스 강의동과 기숙사, 그리고 캠퍼스 밖 상가 거리 등을 거미줄처럼 연결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캠퍼스 내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접근성 향상에 따른 유동 인구 증가로 인근 상권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지역 내 대중교통 불편 지역에 추가 도입 여부를 검토하여 시민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새로운 교통 서비스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 충청의 오늘


조길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두고 자율주행 셔틀의 실증운행은 의미가 크다”며, “보다 많은 시민이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교통대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율주행 셔틀 및 다목적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사업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스마트 캠퍼스 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19억7,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2022년까지 추진된다.

 

실증사업에는 충주시와 한국교통대를 비롯한 현대건설(주), ㈜제이인더스트리, ㈜나인투원, ㈜에코브가 참여하고 있다.

 

정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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