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덕사 신도 1500여명, 일불사 사무장 사법기관 고발방침

개덕사 신도들, 충남도 찾아 "일불사 사무장, 부도덕한 사람이다"라고 성토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5/06/07 [12:03]

개덕사 신도 1500여명, 일불사 사무장 사법기관 고발방침

개덕사 신도들, 충남도 찾아 "일불사 사무장, 부도덕한 사람이다"라고 성토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5/06/07 [12:03]
개덕사 신도 1500여명은 멀쩡한 자신들 소유의 사찰을 매매한다고 인터넷에 매물로 내논 '일불사 사무장'을 사법기관에 고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불사 사무장이 자신의 이름으로  인터넷을 통해 “금산 서대산에 위치한 사찰 개덕사입니다. 충남 금산군 추부면 성당리 214-25번지 총 3000여 평의 부지에 대웅전, 지장선, 산신각, 설법전이 있고 부속건물 등 건물이 있고 사찰경내에 개덕폭포가 있는 아름다운 사찰”이라며“매매가격은 20억 이다”라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개덕사 관계자는 충남도를 찾아 "인터넷 사찰 넷에 충남 금산 사찰(개덕사)를 공개 매매한다고 널리 알렸다”며 “어떻게 주인도, 신도들도 모르게 사찰을 매각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남 금산서대산에 위치한 개덕사 신도 1500여명의 대표는 지난 4일 충청남도를 찾아 “서대산에 위치한 일불사 사무장은 부도덕한 사람”이라고 성토했다.

개덕사 관계자는 이날 충남도를 찾아 인터넷 사찰 넷에 “충남 금산 사찰(개덕사)를 공개 매매한다”며 “어떻게 주인도 신도들도 모르게 사찰을 매각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개덕사신도일동은 "개덕사 신도 1500여명은 통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덕사신도회장은 “일불사 사무장은 충남도의 허가기관은 사회복지법인의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어떻게 사회복지법인 근무하는 이사가 이런 일을 저지를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법인 이사는 남의 재산을 이렇게 제 멋대로 사고 팔수 있느냐”며“사회복지법인 재산을 이렇게 자기마음대로 관리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더구나 “남의 사찰을 버젓이 자신이 근무하는 일불사의 사무장이라는 공식명칭으로 인터넷이 매매할 수 있느냐”며 “사회복지법인 이사는 이렇게 남의 재산을 함부로 하는 사람이냐. 사회복지법인 이사로서의 자격이 있는 것이냐”고 성토했다.

그렇다면 "자신들 사회복지법인의 기본재산을 이렇게 제멋데로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 관계자는 “사회복지법인을 관리감독을 하는 충청남도는 이러한 사회복지법인 이사가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이 같은 행위를 하지 못하게 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사회복지법인의 이사의 행태를 감사를 통해 이사장과 특수관계가 있는지, 철저히 이사들의 전횡이 있는지는 관리 및 감독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개덕사와 개덕사 신도일동, 개덕사 신도회장은 일불사 사무장을 사법기관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 하은숙 기자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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